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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whacky wednesday 이상한 수요일..

by youngran 2010. 8. 12.

어제 수요일 막내 학교에서 이상한 수요일이란 행사를 했다..

라임으로 쳐서 w로 시작하는 날을 찾다 보니 w로 시작하는 수요일이 당첨이 된것이다..

최대한 이상한 복장으로 학교를 가야한다고..

오빠 무스 빌려다가 머리는 어지럽게 만들고..

바지도 이상하게 신발도 짝짝으로 입고는 학교로 갔다..

이마에 대일 밴드 하나 붙이고..ㅎㅎ

윗옷을 뒤집어 입고 갔다..

학교에 가니 여러가지가 이상했단다..

학교싸인이 있는곳에 학교가 팔렸다고 공고가 있었고,..나무에 우산이나 곰돌이 인형도 있었단다..

선생님들이 아이들 노는 운동장에서 식사를 하시기도 했고..

잠옷입고 나타난 아이들도 많았고..
막내반 여자친구 남동생이 그친구를 너무 닮았는데..

여자 복장으로 나타나서 막내반에 앉아 있었다고..

그러니 누나랑 너무 닮아 사람들이 많이 웃었단다..

전체 조회를 하는데..

학교 홀안에 신발이 벽에 붙어 있었단다..

닥터 수스의 웨키 원즈데이란 책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도 하고 창소성도 키우는 행사라 본다..

학교가서 다 느껴주지 못한 엄마라 좀 안타깝지만..

풀타임 직업을 가진 엄마를 가진 막내의 설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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