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parnell..오클랜드의 멋진 거리 파넬..

by youngran 2010. 7. 17.

토요일 아침..

비가 개었다 내렸다 종잡을수가 없다..

시어머님은 해밀턴으로 세미나 가시고 나타샤는 아빠따라 나가고..

미샤와 샤샤는 고모집에 일하러 가고..

완전 나혼자..

으하하하..

오늘은 자유부인이야..

그런데 갈곳이 별로 없다..

막내가 잇으면 같이 어디든지 가련만..

나혼자니 좀 뻘쭘하다..

늘 혼자서도 잘놀아요 하면서 용기있게 다니던 내가 오늘은..


우리막내 데리고 나가면 해달라는것 많아서 사실 성가스러운적도 있다..

걸어다니기 싫다고 어리광도 심하다..ㅎㅎ

그런데 오늘 완전히 나 혼자이고 보니..

막내가 내게 얼마나 축복이었던가를 다시 느끼게 해준다..


차를 몰고 나섰다..

어디를 갈까?

커피를 마실수있고 점심을 맛나게 먹을수있는곳이면 더 좋겠다..

그래서 나간데가 시내근처..

바닷가를 갈려고 했는데..

차를 옆으로 빼서 멋진 카페가 많은 파넬로 향했다..

여기 이십년 가까이 살아도 자주 안와지는곳이다..

주차도 힘들고..

너무 나랑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처럼 느껴지더란 말이지..

뉴질랜드 사람들도 잘사는구나..

정말 오랜만에 와 본 파넬 거리에서 난 완전히 여행자가 되어 이 거리를 걸었다..

갤러리에서 내맘껏 구경을 하고..

사지는 못해도 구경이야 얼마든지..

눈호강 맘껏했다..



www.internationalartcentre.co.nz 여기가 홈페이지란다..

구경하시지요..엄청 비싼 그림들만 있어요..ㅎㅎ

www.jonathangrantgalleries.com 여기 그림들은 뉴질랜드 파넬의 모습을 담아놓은 참 멋진 그림들이 많았어요,

특히 아래 폴이란 사람은 이 파넬의 여러가지 모습을 수채화로 잘담았어요..

마음에 무지 들었던 그림입니다..

장식장에 있던 고슴도치 등불..

야외용인데..진짜 엄청 비싼거랍니다..

www.galtons.co.nz 가시면 얼마나 비싼지 어디서 왔는지 잘나와잇어요..

이 유리 제품들은 주로 독일서 왔고..

밑에 고슴도치유리공예는 4천불이 넘어요..


이건 6400불이 넘구요..

가장 오래된거리 모습입니다..파넬을 상징하는..

한국식당도 보이네요..ㅎㅎ

마나라는 가게인데..

멋진 물건들이 많았어요..

www.managallery.co.nz

이름 모를 꽃도 보았구요..

안으로 들어가는 거리가 이뻐서..아 여기서 커피 마셔야 겟다 생각했네요..



앙..그런데 빈티지 카페가 문을 아직 안열었네요..

다른곳은 다들 열었던데..

좀 쉬었다 온 의자..

또 다른 이쁜골목을 발견하고는..

이번엔 젤라토 가게입니다..

막내가왔으면 어느 아이스크림을 골랐을까?

물론 딸기맛이련만..

전 카푸치노 한잔 시켜서 가지고 나왔네요..


이렇게 짧은 파넬 답사가 끝났네요..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들도 서쪽 사람들이랑 다르고

다들 여유가 더 있어 보이더란 말이죠..

나도 좀 여유를 부리고 싶었는데..

혼자라고..오늘은 좀 허전한 마음에 발길을 돌렸답니다..






'꽃 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chael savage memorial park  (0) 2010.07.18
캘리탈턴 수족관앞 바다 모습..  (0) 2010.07.17
오클랜드 대학 모습..  (0) 2010.07.13
뮤리와이 비치..  (0) 2010.07.10
겨울 풍경..  (0)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