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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여행 이야기..

아직도 여름

by youngran 2010. 2. 6.

토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고트 아이랜드로 스누클링을 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어릴적에 한번 간적이 있으니 다들 기억이 없단다..

아직은 여름인때 가보자 그러고 나섰다..

과자 굽고.,.수박 잘라 준비하고..김밥사서....

날이 점점 맑아지기 시작했다..

너무 덥지 않기를 바라며..

한시간 넘게 달려 웍워스에 도착해서 고트 아일랜드로 가는길에 접어 들었다..

지난번엔 누가 운전해서 간건지 도통 길이 기억이 안나니..

그래도 무사히 스투쿨링 장비 대여 하는곳에 도착..

모두 장비를 대여하고..

고트 아이랜드로 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카라 언니 언제나 그긴 사람이 너무 안보인다 그리 말하셨는데..

오늘 사진엔 사람들이 우굴 우굴..

여긴 한국처럼 옷갈아 입는 시설도 거의 없다..

자기가 원한다면 의자나 큰 비치 파라솔을 가지고 와서 세팅을 하는것이다..

우리도 나무 아래 자리를 깔고 점심 부터 먹고 다들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갔다..

물론 나는 원피스 차림에 얌전히 모자쓰고 바다만 바라 보았지만..하하하

아이들이 바다에 있는동안 난 좀 걸어 다녔다..

좀 나가보니 파란 물이 스누쿨링 하기 좋아보여서 아이들을 데리러 다시갔다..

미샤 친구 매트는 수영을 너무 잘해 혼자 저 멀리 나가 놀고 잇더만..

 

저 멀리 걸어가서 스누쿨링을 하더니 파란 고기 몇마리들 보았단다..

그런데 너무 깊다며 다시 나왔다..

나타샤 다리를 다쳐 철철 울고..하하하

꼭 지 엄마 울듯이 울더래요..

무지 서럽게..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그래서 다들 다시 나와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음식들만 잔뜩 먹고는..

매트와 샤샤는 다시 수영하러가고..

나타샤와 미샤는 옷갈아 입고 누워서 놀았고..

난 앉아서 사진이나 찍었고..

참 아직은 이리 신나는 여름임이 감사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