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생일 저녁..

뭐..요리 블로그도 아님서 하루에 두번이나 요리를 한것을 올리다니..ㅎㅎ

그건 별 할일없는 방학이라 가능한일..

식구들이 다 모였다..

 

고모와 고모부..

크리스마스에도 아파서 저녁식사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새해겸 나타샤 생일 저녁이었다..

늘 하던 음식이라 별 어려움 없이 준비를 했다..

오늘은 특별히 쌈장에 상치 깻잎..고추..오이..이런것들이 추가되었을뿐이다..

 

나타샤는 얼굴은 가장 서구적인데 입맛은 가장 한국적이다..

만두..전..된장국..

쌈장..다 좋아한다..

그래서 나타샤를 위한 음식이 몇개 나오긴했다..

나타샤가 스마일 얼굴 이라고 부르는 만두는 오늘은 동그란걸 사봤다..

 

여기 처음 와서는 만두도 만들어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저 사는것이 다이다..

뭐 집에서 놀기만 했다면 나도 요리에 재미를 붙였을까?

물어봐도 여전히 그건 아니다..이다..ㅎㅎㅎ

어쩌니..

 

연말..연초..너무들 먹어 살찐다고 난리인데..

뭐 한식이야 그다지 기름진것없으니..

맛있게 먹었으니 그것으로 좋은거지?

 

 오후 내내 만들었다고 만들었는데..ㅎㅎㅎ

 여름을 생각나게 하는 쌈..피망도 쌈장에 먹으면 고추같이 맛이 좋다..

 옥수수 플리타..

옥수수 통조림에서다 당근 피망 보라색 양파 이리 넣어 구으면 아주 바삭바삭하게 맛있는 콘플리타가 나온다..

동그란 만두..나타샤 말대로 웃는 얼굴 만두는 오늘 없었다..ㅎㅎ 

 불고기를 굽고..

따로 피망을 볶아 얹었더니 맛이 상당히 삼큼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식탁이 좁다..

생일맞은 아이만 식탁에 남기고 아이들은 다 거실에서..부페식으로..

 체리 초코렛 무스..

 먹을때 크림까지 얹어 먹는데..사진이 좀 너무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