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생각나게 하는 여름 점심상..

츌근도 안하는지라 아침이 늘 늦다..

그래서 아이들도 아점으로 대신들 한다..

오늘은 4일이 생일인 나타샤를 위해 식구들이 다 같이 모이는날이다..

저녁을 해 먹는데..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시누부부를 위해 한식으로 저녁을 준비한다..

쇼핑을 해 왔으니 점심도 한식으로..ㅎㅎㅎ

매운 두부를 좋아하는 샤샤를 위해 두부를 요리하고..

쌈을 좋아하고 된장국 좋아하는 막내를 위해서 두부 넣어 된장국도 만드니 푸짐한 여름 점심상이 만들어졌다..ㅎㅎ

 

어릴적 엄니 만들어주시던 된장맛 하고야 비교도 안되지만..

고추 송송 썰어 넣은 여름된장국..

내겐 눈물나게 하는 음식이 되고야 말았다..

 

수박도 한국가게에서 사서 더 달다..ㅎㅎ

너무 달콤한 수박으로 후식을 다하고 다들 배불러 논다..

난 컴에 앉아잇고..

막내는 게임하고..

샤샤는 거실 치우고..

미샤랑 조카는 마당에 잇는 플렉스 가지 치우고..

신랑은 전화하고..

요리를 산더미 처럼 앞두고 있는 나더러 같이 나가 놀잔다..

어쩌니..이 아저씨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