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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오늘 하루의 이야기..

by youngran 2009. 7. 22.

새로 근무한지 삼일쩨..

일주일을 밖에서 보내야 하고 내일이면 비 무지 온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껏 밖에서 좀 놀자 싶었다..

 

풍선을 준비하고 깃털을 준비하고..

멀리 뛰기 그라프로 준비하고..아직 미터개념이 없는 아이들이라 그냥 얼마나 멀리 뛰었냐를 줄로 잘라 표시해서 그라프로 만들면 한눈에 보기에도 누가 제일 많이 뛰었나 보여진다.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신통잖아 중간에 그만둔 게임..ㅎㅎ

다 내맘대로 되는것은 아니니..

 

메모리 게임도 만들고..

그림들을 좀 큰종이에 그려서 땅에 붙여둔다..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게 기억할만한 단어들을 주고 그 그림들을 찾아서 뛰어보라 그런다..

만 4살이 넘었는데도 세개 단어를 기억해 내는것이 힘든아이들도 있다..

우리가 대체로 말을 할때..저 구석에 가서 노란색 연필 찾아서 니방에 가서 글쓰고 할래?

여기엔 너무나 여러가지 지시사항이 한꺼번에 있다..

그래서 그 지시사항을 시간상 맞게 기억하는것을 연습하는 게임이다..

그림에 집..나비..나무를 찾아 뛰어보라 말한다..

그럼 집..그이후에 기억을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잘하는 아이들은 한꺼번에 다삿가지를 말해도 다 기억하는 아이들도 있고..

이 게임은 생각만큼 반응을 보였었다..

 

풍선..바람이 불어 그저 날리고 노는것에는 아이들의 관심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던데..

그 풍선에 모래를 넣어 주머니를 만든다..

그리고는 손으로 주무르면 모양도 다르게 만들수있다..

그것으로는 여러가지를 했다..

일단 손으로 주무르기..미끄럼틀에서 굴리기..멀리 던지기..다리 위에서 던져 모양 일그러뜨리기..

아이들에 일단 집중하며 모여들어 좋았었다..

던져 잡기는 눈과 손과의 코오디네에션을 위해서도 좋은것이다..

 

모래섬 만들기..

오늘은 날이 그다지 춥지않아 물을 주었더니 모래섬을 만들었다..

그러다 물을 더 달라하더니 이젠 연못을 만들었다..

그러더니 몇몇아이들 신발을 벗고 들어가 풍덩거리면 논다..

날이 그다지 춥지 않으니 그냥 봐주자..

그러다 노래까지 부른다..다섯마리 아기오리 연못으로 헤엄치러 갓는데..엄마가 부르니 4마리만 돌아왔더라..

그렇게 아무도 안올때까지 놀다가..

다시 또또..하면서 노래도 엄청 불렀다..

 

노래틀어놓고 춤추기..

릴리가 노래부르며 춤추자 그래서 시디 플레이어를 가지고 나와 틀었다..

처음엔 몇몇 오더니 나중엔 나랑 릴리만 남았다..

그래도 열심히 춤추었다..

나도 근무하면서 재미있어야 하잖아..ㅎㅎㅎㅎㅎㅎㅎㅎ

 

죽었다 살아나기..

아이들이 음식을 모래로 만들어준다..주로 케익이나 커피..

그러다 오늘은 스튜란다..

먹는척했더니 독이 든거라면 나더러 죽으란다..흐미..

그래서 죽은척..

하나님 나좀 살려주세요 그러니 아이들이 와서 볼에 입술에 뽀뽀를 한다..

백설공주가 되었나보다..ㅎㅎ

그리고 나서 몇번인가를 더 죽어야했다..

난 죽기가 무섭다..

예수님 앞에 섰을때..난 뭐라 말할수있을까?

잘했다..내딸아..이런말 듣고 싶은데..

지금 내삶은 영 아니라서리..

 

장애물 코스 만들어 놀기..

요리조리 사이를 비켜가며 뛰기..어느구석에선 푸쉬엎..어느구석에선 스타점프..

어느선에선 지그제그로 걷기..제자리서 뒤기..

이런 인스트럭션이 많은 게임도 다 소화를 하는 아이들속에서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났던 나날들..

 

수요일인데도 내가 다시온것을 처음안 학부모와 아이들이 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말한다..

youngran, it is good to have you back.

it is good to be back too..

다른부모들이 와서 멀해준다..저녁에 아빠가 돌아오니 이이들이 처음하는말....

dad..youngran's back at the kindy.

I played with her all the time. it is such fum playing with her.

나랑 같이 노는게 재미있다는말..

나도 듣기 좋았다..

나도 같이 노는게 재미있는 하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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