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메일을 확인하는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커피마시고 출근한다..
오눌 아침은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이 가져다 놓은 프리지아로 너무 향긋하게 시작되었다.
어제 미스터 라디오 보느라 늦게까지 안자고 나간 표도 안나게서리..ㅎㅎ
안드레가 현미경을 들고 발자국을 찾아 다닌다..
10개를 찾았단다..
사실 10 까지 밖에 못세므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키가 넘어져 조금 울었다.
얼음주머니를 대어주니 금방그쳤다.
얼음주머니는 무슨요술주머니깥이 아픈것이 사라진다..ㅎㅎ
친구들이 와서 묻는다 괜찮으냐고..
친구많은 라키는 아파도 웃으며 나갔다 괜찬다고..
루시가 나무에 메인 줄 그네에 메달란다.
도와준데도 혼자 한단다..
결국은 혼자 메달리는 법을 알아내었다.
훌륭한 이야기감이다..
사진 찰깍찍고.
그러다 나뭇잎을 올려다 보았다.
새잎이 소록소록 나기 시작한다.
봄이 확실하군..ㅎㅎ
나도 오늘은 겉옷을 벋었다.
피어스와 아달리아가 둘이 손잡고 나타났다.
이제막 결혼했단다..ㅎㅎㅎ
주홍빛에 가까운 머리를 한 두아이가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은 사진감이 었다.
사진기 들고 나타났는데..
에고 사진기에 바테리가 없단다..
이게 무슨일이고..ㅎㅎ
에밀리가 신발을 벗었다.
나도 오늘은 맨발이고 싶어 신을 벗었다.
아이들이 내발을 보고웃었다.
맨발처음보나..자기들은 매일 맨발로 다니면서..
에밀리와 의자에 앉아 모이가 만들어주는 차를 마시다.
난 항상 커피..에밀리는 핫초코..
미끄럼 타러거재서 같이 갔다.
아이들이 내가 놀이터에 오르는걸보고 하늘로 날아가잔다.
fly to the sky
어제 미스터 라디오 첫방 본것생각나데..
환희 이야기며..ㅎㅎ
난 플라이란 발음이 잘되나 조심스럽게 말해 봤다..ㅎㅎ
그런데 모이가 내 옷을 너무 잡고 다녀서 결국못날고 추락해버렸다..ㅎㅎ
떨어진 새..ㅎㅎ
모두 허무해서인지 웃더라..ㅎㅎ
오후엔 너무 더워서 다들 옷하나 벗어던지고 시작을 했다.
내가 겉옷벗고 근무한건 이 봄들어 처음..ㅎㅎ
이제 막 봄이 시작되려나봐..
놀이터위에서 아이들이 펴놓은 이불위에 누워 죽은척했다.
아이들은 그게 우스워 깔깔 거리며 웃는데
페트릭은 와서 키스를 해준다..살아나라 그러면서..
난 갑자기 백설공주마냥 왕자님 키스에 살아났다..ㅎㅎㅎ
이그 누구 키스였음 난 정말 살아날텐데..이런 상상을 하면서..ㅎㅎ
내 하루는 이렇게 아이들로 아기자기하다..
이 아이들로 인해 행복한 순간들이 감사하다..
사랑을 주면 되돌아오는것..
엄마 아빠 별거로 마음이 좀 안정이 안된 말라카이가 와서는 정말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간다..
나도 너 사랑해 말라카이..
엄마 아빠 무지 잘생긴 사람들..그런사람들도 별거를 하는구나..
사실 너무 이쁜 그 엄마 조금 부러웠던적도 있는데..ㅎㅎ
여기 마오리족들중에서 이쁜사람들은 서양사람들 이쁜것과는 다른 친밀감있는 아름다움이 있거든.
난 그래서 그 엄마 무지 좋아했었는데..
그 동생도 정말 잘생겨서 우리 선생님들 다들 그 삼촌이 말라카이 픽업하러오면 다들 한번씩 내다본다..ㅎㅎ
봄사진 하나 올리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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