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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책..영화..드라마 이야기..

나의 은밀한 이름들..

by youngran 2009. 1. 14.

며칠동안 정길연 작가의 소설을 세편을 읽었다..

종이꽃..사랑의 무게..나의 은밀한 이름들..

정길연 작가는 개인적으로 아는 언니이다..

내친구의 언니니까..

그덕분에 그녀의 책들이 몇권있다..

언니가 쓴 변명으로 언니는 유명해졌다고 그랬다..

그녀의 글을 읽고있으면 모두 그녀의 가족사이며 개인적 이야기인것같다고 느껴진다..

그중에 특히 나의 은밀한 이름들이란책은 언니의 이야긴것같다..

언니의 가족사를 별기억하진못하지만 너무나 좋았던 사직동 집이며

뇌일혈로 쓰러져 내친구랑 같이 살았던 언니의 어머님까지 내가 기억하는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정말 언니가 쓰는 글들이 진짜 모두 일어났던것으로 착각하며 읽게 되었다..

그중 이책에 나오는 열입곱..이란 부분에서 부러웠던것은 학교를 휴학한 그녀가 어디론가 다녔던 여행경험이 부러웠다..

눈이 펑펑 내리던 절로 찾아갔던 경험이 가장기억이 난다..

나의 어린시절에 상상도 못했던 그호사를 누리다니..이러면서 읽었다..

부러움을 한없이 느끼면서..

언니의 아들의 이야기에서 눈물이 났다..

엄마가 식탁밑에 쪼그리고 앉아서 가슴을 싸쥐고 오열하는걸보고 가만히 다가가 엄마를 다정히 껴앉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준일..

엄마가 눈물을 그치자 그때부터 그아이는 너무너무 슬퍼져서 가슴이 터질것같았단다..

그이야기에 눈물이 났다..

그아이가 아주 다 큰아이같이 느껴졌다..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한글의 아름다움..묘사의 대단함을 정말 대단히 느끼게 되더란말이지..

그러니 작가지 그러겠지만..

내마음속에 있는말을 난 그렇게 표현해낼수없다 생각이 드니..ㅎㅎ

뭐 영어만 탓할게 못되는구나 싶더라..

내나라말로 내맘을 다 표현할수없는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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