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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주말에..

by youngran 2025. 2. 8.

주말에 보자는 막내 말에 미샤가 자기도 아무 일 없다고 같이 놀자 했다..

2시에 집에 온 막내..

코스모스 조금 피기 시작하고..

깻잎은 아직 자라고..
제일 작은 해바라기 하나 남았다..

씨앗 생기게 물 잘 주고 있다는..

씨앗 잘 영글면 유치원에 가져가 아이들이 핀셋으로 씨앗 따게 하고 정물화도 그리게 할 수 있다는..

패랭이꽃 별로 잘 아니고 마가렛이 다 정복한 듯..

이 산책길을 페북에서 봐서 기록해 놓아서 아이들이랑 걸을 갔다..
몰랐는데 지난주 다녀왔던 은혜 나눔 교회 바로 옆..

이렇게 숲 속에 산책길이 평평하게 잘 놓아져 있어 30분을 이야기하며 시원하게 걸었다..

휠체어 탄 분도 만나고 유모차 가지고 온 가족도 만나고..

여긴 유독 큰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이 많았다..

누굴 위한 자리 일까? 둘러앉아 노래라도 부르면 좋을 듯

이렇게 곧은 나무들도 많았다..

기린 인형이 있는 걸 발견하고..ㅎㅎ

돌아 나오면서 크리켓 하는 사람들도 보고..

가까운 곳에 4시까지 하는 카페를 찾아갔다..

너무 정스럽잖아..

한국분이 하시는 카페였다..

자선단체에서 하는 카페였다..

신체 부자유한 아이들도 있지만 자폐아들도 오는 곳이라고..

토요일에 9시부터 3시까지 한다고..
시간이 가능하니 봉사를 해 볼까 생각 중..

생각보다 주변에 한국식당 중국식당이 많았다..

이것도 시에서 하는 어린이 놀이 장소더라..낙하산..훌라후프..플라스틱 작은 공..콩주머니 등 많이 있던데..이때는 공을 낙하산 위에 올리며 놀더란..

공 가지고 안에서 노는 것..
4명이 다 자기만의 골대를 지키며 공을 차는..

살베이션 아미에서 나무 인형집을 샀다.
집에는 베란다도 있는..
이렇게 상태가 좋은데 정말 싸게 팔아서..

집안에 사람들도 12명 있어 인형 놀이 하기 좋겠다 싶은..
가구들도 다 나무로 만든 것이어서 유치원 철학에도 맞는 장난감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인형은 제공하지 않는다..
모래사장 놀이기구도 다 진짜 냄비 밥그릇.. 숟가락 주걱들을 제공한다..

막내가 보드게임 하나 사고 돌아와 저녁을 같이 먹었다..
깻잎 전.. 소고기 장조림.. 참치 무조림을 맛나게 먹어줬다..
한 달에 한두번은 이리 모여 식사를 하자고 했다..
이제 일 시작하고 봉사 시작하면 시간이 별 없겠지만 반찬은 주중 저녁시간에 만들어 두면 있으니 괜찮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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