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퇴근길에 너무 자주 보이는 아가펜사스..
이 보라색이 너무 좋다..
그래서 한 번씩 차를 세우고 싶지만 그냥 보고만 간다..
오늘은 퇴근하고 시간이 있어 보이는 곳에 차를 세워 꽃을 찍었다..
이 보라색 가득한 세상을 폰에 간직하고 싶어서..
우리 집 옆 공원 입구에도 많다..
하얀색 아가펜사스는 덤으로..ㅎㅎ
유니텍에 있는 자카란다를 보고 왔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는데..
더워지기 며칠 전에는 폭풍우 같은 게 불어 꽃들이 거의 다 져버린 느낌이라서..
잘 있나 보러 갔다고나 할까..ㅎㅎ
뒤에 있는 건물을 중심으로..
아직 많이 피고 있는 중이라 보라색 꽃잎이 바닥을 덮지는 않았다..
잘 살아 있어 줘서 고맙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께 부탁해서 사진도 한 장..
이 보라색 세상에 나도 속해 입고 싶다는..ㅎㅎ
이 신난 여자를 어찌할꼬..ㅎㅎ
우리 동네 한길이 모두 자카란다로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사진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말한다..
왜 자기는 안 데리고 갔냐고..
약속하고 나간 날이 아니라 그냥 시간이 남아 그냥 꽃이 보고 싶어 간 거라서..
퇴근하면서 니나 샘에게 가려나 물었더니 아기가 잘 거 같아서 다음에라고..
리키 샘은 내일 갈 수 있다고..
미리 정한 것이 아니라 내가 속상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그런데 나같이 프리 한 사람이 드물다는..
아이들이 저녁을 자기끼리 해결한다고 하는 날엔 얼마나 자유한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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