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들여다보는 내 꽃밭..ㅎㅎ
막내는 할머님 쇼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도와드린다..
미샤도 가끔 해드리고..
그런 핑계라도 있어야 아이들을 만나실수 있어 더 그렇게 요구하시는가 보다..
아이들이 착해서 일주일에 한번 가는 쇼핑 같이 가서 도와 드릴수 있다고..
막내를 기다리면서 할일이 별 없어 모자익을 시작했다..
이렇게 새로로 된 판에 양귀비 모자익을 했는데 혼자서는 너무 심심해 보여서 맞는 짝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그런데 너무 같은 톤의 그림은 같이 두고 보면 심심할 것 같아서 다른 모양에 다른 타일을 쓰기로..
12시 되니 다 했다..
저녁에 지난번 부터 만든 모자익 타일 세 개를 그라우팅 할 일만 남았다..
파넬에 있다는 한국식당..
이름은 Biskit..전화해서 열었냐고 물으니 3시까지 연다고..
가게는 작았지만 단정했다..
별다른 특별한 장식은 없었던..
겉으로 보기만 하면 한국 카페라는걸 알지 못했으리라..
막내가 친구 타브랑 같이 가서 식사를 하고 한국 사람들 말하는 소리를 듣고.. 또 메뉴에 K Chicken, K burger,, 등이 있어 더 한국사람들이 하는 카페인 줄 알았다고..
나는 타이치킨 시켰는데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이뻤다..
분홍색은 무를 비트에 넣어 조린 것이라 색이 이뻤고..
패랭이가 먹는 있는 꽃인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막내는 버섯 요리..
식사를 하면서 할머니는 어찌 지내시더냐 했더니 그냥 잘 지내신다고..
아침을 먹으면서 정말 찡그린 사람들하고 먹어서 싫었다고..
그러면서 할머님이 속한 독서그룹 사람들이 한 달에 한번 막내가 일하는 카페에 와서 식사를 하시는데
막내가 늘 커피는 제 돈으로 사 드린다고..
어느 날 같이 근무하던 한분이 저분들은 왜 저렇게 같이 모여서 식사하는데 짜증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해서 돌아보니 할머님이 속한 그룹이었다고..
저기 우리 할머니 있다 했더니 누구냐 해서 가르쳐 줬더니..
웁스.. 그러며 자기가 말한 사람이 바로 우리 시어머님이었다고..
시어머님이 그렇게 샹냥하거나 밝은 사람은 아니었지만..ㅠ.ㅠ
아빠 생일이 14일 밸런타인데이인데..
샤샤랑 둘이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막내가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기로 하고..
식사는 독일 식당에 가서 하기로..
아이들이 다 크니 나는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네..
식사하면서 막내 새 학기 스케줄이랑 일하는 스케쥴이랑 듣기도 하고..
일하면서 공부도 잘 해내고 있어 기특하기도 했다..
나와서 잠시 거리를 구경하며 걸었다..
저 통 안에 퍼즐이 있다고..
유리 작품인데 450달러..
여긴 안경점인데 왜 이런 디스플레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면서 들여다봤다..
눈이 나쁘면 일을 잘 진행하지 못한다는 콘셉트일까?
젤라토 아이스크림 집에서..
파넬의 가장 중심 거리에서 잠시 안으로 들여다보고 돌아왔다..
초콜릿 부티크는 닫았고.. 다른 갤러리들도 많이 닫아 별 돌아다닐 곳이 적었다는..
그래도 오랜만에 막내랑 둘이서 이야기하고 고민도 듣고 하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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