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비 왔었다..
특히 어제는 비 엄청 와서 집안 청소하는 일만 했었다..
마가렛 폈던 화분에 시금치랑 실파를 사서 심었다..
비 온뒤라 싱그럽게 자라주고 있더란..
가지가 두개 있어 수확을 해서 저녁에 반찬해 먹어야겠다 생각하고..ㅎㅎ
신난다..
이렇게 화단을 둘러 보다가 어제 차에 잔뜩 실어 두었던 것들을 버리러 쓰레기장을 다녀오고..
점시 때야 막내랑 나가서 생일 축하 점심을 같이 먹었다..
아침은 친구랑 가서 먹고 싶다고..
오늘까지 공휴일이라 카페들이 노는 곳도 많았다..
그래서 찾은 처음 가본 제이미즈 라는 카페..
노란색 티는 타브가 생일 선물로 사준 티셔츠..
둘 다 아이스커피를 시켰고..
난 카페인 없는것으로 시키고..
나도 찍어 주겠다 해서 한컷..
BLT는 막내 것..
난 배리와 베이컨이 든 팬케익..
막내는 캠핑 다녀온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친구 10명이랑 같이 테임즈라는 도시에서 캠핑을 하고 왔다..
캠프장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 친구들이랑 수영도 하고 먹고 놀고 재미있었다고..
카페에서 가까운 뉴린 쇼핑몰에 가서 잠시 들러 보기로..
새해맞이 세일을 한다길래..
은행나무를 철로 만든 것이 좋았다..
이건 그냥 아이쇼핑만 하고..ㅎㅎ
피자를 쉽게 자를수 있는 피자 판..
새로 생긴 가게에서 이런 이국적인 악기를 팔기에 몇 가지 사 왔다..
thumb drum이라 부르는 처음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인데..
아이들이 던져서 밑동이 부러져서 내가 핫 글로건으로 고쳐 쓰고 있는 중이었다..
세일도 해서 하나 더 장만..
사실 이렇게 기회 있을 때 사둬야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
나중에 필요하면 가게들이 사라지고 만 뒤라는 것을 잘 아니깐..
두번째 것은 그냥 열매들이 서로 부딛치며 소리가 나는것이고..
세번째 것은 처음 보는것..
동그랗게 생긴것이 중앙의 빈공간을 쳐서 소리가 나는것..
내가 가지고 있는 악기들에 새로운 것을 더해서 기분 좋았다는..
막내는 친구들이랑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으로 스무 살 생일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저녁은 미샤랑 나랑만..완전 한국식으로..
가지 볶음 요리도 해서 맛나게 먹고..미샤 좋아 하는 어묵국도 만들고..
막내랑 둘이서 이야기할 때 벌써 5년 전에 1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갔던 코로만델 여행도 같이 기억하며..
그때 그 생일 여행 무지 고마웠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더라..ㅎㅎ
요즘은 다들 시간 맞추기도 어렵다..
가족들은 모두 다 막내에게 돈을 송금했나 보더라..
요즘은 다 그렇게 한다나.. 뭐라나..
그래도 나랑은 같이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쇼핑도 하면서 시간을 같이 보내서 난 좋았었다..
옆에 친구들이 많아 늘 같이 지내주니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만 20살이 된 막내의 생일이 지나가고 있다.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ct lavender garden (0) | 2021.01.30 |
---|---|
샤샤랑 쇼핑을.. (0) | 2021.01.24 |
미샤랑.. (0) | 2021.01.02 |
귀여운 아가들.. (0) | 2020.12.28 |
크리스마스 2020 (0) | 202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