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님으로부터 선물이 어제 오후에 도착했다..
7월경에 보내셨다던 선물이 이리 늦게 도착하다니..
지난번에 보내신다 할 적에는 여기서는 마스크 쓸 일도 없을 거라 했었는데..
요즘은 뉴질랜드 자신더 수상의 권유로 마스크를 어디에고 쓰고 다닌다는..
검은색은 아들이 가지고 빨간색은 타브가 폭스 그림은 막내가 가져갔다..
감사해요 하늘님..
이렇게 유욯하게 쓰일 줄 알고 계셨던 분같이..ㅎㅎ

이 사랑표 액자를 아이들이 놀란듯이 보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네잎 클로버를 찾으셨냐고요..
행운의 여신 같다고요..ㅎㅎ

별표 스티커는 일 마치고 돌아온 막내 얼굴에 하나 붙여주었네요..
수고했네요.. 하는 말과 함께..
아이처럼 좋아라 하더군요..ㅎㅎ

이 편지는 사랑초 뿌리를 버렸다는 편지입니다..
뉴질랜드는 이런 게 철저한 나라라서 정확한 표기가 없는 미 확인 물체는 수입이 불가능 하다고..

막내의 모습과 함께 작은 제방도 보여드릴 겸..
전 침대 옆 바닥에서 모자익 작업을 하네요..
펠트는 컴퓨터가 있는 책상에서 드라마나 예능 보면서 만들고요..ㅎㅎ

어제 막내랑 시간을 보내면서 막내 인스타그램을 보여주는데 페이스 엡을 사용한 제 사진도 있어
나도 해보자 했더니 이리 만들어 주네요..ㅎㅎ
보정을 한 그림이라 피부도 화사하니 이뻐서 저장했답니다..
머리를 기르고 있는 중이라 이 정도 머리를 기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었고요..

ㅎㅎㅎ이 정도 길이로는 길러 본 적이 없는지라..ㅠ.ㅠ
아마 단발 정도 기르다가 머리가 산발이 되면 그냥 솟커트로 다시 자르지 싶어요..
지금도 어중간해서 자르고 싶은데..
막내가 조금만 참아보라고 해서 기르는 중..
이건 락다운이 선물한 것이네요..
처음에 사진을 페이스 엡에 넣으니 남자로 인식을 하더란..ㅠ.ㅠ
머리가 짧아 그럴 거라고..

어제 산책하면서 찍은 꽃 사진들..

잔디의 푸르른 바닥에 분홍색이 점점이 나 있는 것에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꽃이더라고요..





마이터 10 가든 센터에서 본 것들 중 몇 개..

거베라..
요즘은 이렇게 색이 혼혈된 것들이 유행인지..

베고니아..

Erica mammosa
내 마당의 야생화 옆 조그만 가든을 시작할까 해서
몇 가지 야채를 샀다가 한국 가게에 전화하니 다음 주쯤이면 한국 야채 모종들이 나올 거라고..
그래서 다 돌려놓고..
다음 주를 기다려 보기로..
올해는 깻잎.. 고추.. 호박 등 한국 야채를 몇가지 심어보려고 한다..
뭐 먹거리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보다 들여다보고 있으면 행복해질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