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 오후..미샤가 그림 그릴 노트를 사고 싶다고 뉴마켓에 가자 그랬다..
날이 더운데..ㅎㅎ
그래도 미샤랑 같이 하는 시간이라서 준비하고 나섰는데..노트를 사고 카페로 가던중에 발견한 귀여운 가게..
마침 클로징 다운 세일을 한다고..
허락 받고 사진 몇장..
저기 별모양으로 되어 있는것은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들어온다..
안에 전기선이 들어있기때문..
뉴질랜드는 새가 귀히 여겨지는 나라라 상품에 새그림이 많다..
귀여운 고양이 앞치마 살걸 그랬다 싶던..
유치원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여러가지가..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핀 반지 팔찌들이 있었다..
이건 옆에 있던 다른 인테리어 가게..
저기 화려한 꽃 그림이 눈에 띄였던..
이건 얼굴 쿠션이 맘에 들었고..
아이들을 위해 탁자에 종이를 입혀두었던것이 맘에 들었다는..
아침을 침대에서..
침대옆 의자는 둥을 잘 받혀주던
식사하러 들어간 카페의 꽃디스플레이가 신기해서..
미샤의 표현으로 치자면 쓸데 없는 계란 장식물이라고 불편해서 앉지도 못한다고..
뜨거워 만지지도 못하겠던데..
그 계란 장식을 넣은 거리 사진한장..
이쁜 책방을 보는것은 기쁨이다..
여기로 갈까?
아니예요..다른곳을 좀 둘러봐요..
그래 사진만 찍자..
마당에 장식이 많던 티 룸은 문을 닫았고..
미샤가 가려고 했던 카페는 점심 시간을 마감했고..
그러다 선택한곳은 저 젊은이 두사람이 걸어가던곳에 있던 카페..
그 카페에서 보이던 가게 작은 마당하나..
들어가 둘러보니 별게 없더란..
벽에 걸린 나무 있는 그림이 맘에 들었지만 무지 비싸더라..
여기는 카페..들어가 보니 한국사람이 하는 퓨전식 카페..
물잔이 이뻐서..
미샤도 한컷..
'연어 오픈 샌드위치..
내것으로는 천국의 맛이라는 감자칩에 베이컨과 김치가 들어있던것이었는데..사진이 없다..
맛은 둘다 훌룽했다..
돌아오던길에 기둥이 이뻐서..
무슨용도의 기둥이지?
이건 내 보물상자에 넣을것..
사소하게 이런 작은 신기한것들을 아이들이 좋아라 한다..
처음것은 액체속에 반짝이가 움직이는것..
부번째는 도넛 모양의 지우개..
강아지..
아이들이 그냥 가지고 놀게도 하지만 이런 아이템을 제공해서 이야기를 만들게 하기도 한다는..
강아지나 토끼인형같은것은 이야기의 주인곳이 되는것이라는..
유치원 선생님이라 참 좋다..나는..
만 오세가 되어 일월말에 졸업하고 초등학교 가는 카이라를 위해..
내가 반지나 팔찌를 하면 어김없이 다가와 이쁘다 하고 자기가 팔찌를 좀 돌봐주면 안되냐고 늘 보석에 관심이 많던 카이라라서..
아이 7명중에 5째인 카이라는 집안에서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라 조그만것이라도 축복해 주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은 외출에서 얻어 소득..
미샤가 여친에게 주고 싶다고 산것..
책을 읽는 아이는 항상 옳은것이다..ㅎㅎ
오후의 짧은 외출이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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