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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2017 크리스마스날에는..

by youngran 2017. 12. 26.


샤샤가 자기 크리스마스 선물로 허브 가든을 만들어 달랜다..

좋지..

빌더가 작게 만들어 준 가든에 잡초 뽑고 잡초 방지 매트 깔고 흙을 8봉지 사서 채우고 나서 샤샤가 원하는 허브를 사서 심었다..

옥수수와 체리 토마토는 크게 자라 옆집 뷰를 좀 가려 달라는 이유로 심었다는..




아직 허브 몇개를 더 사서 심어야 겠지만 어제는 이것으로 마무리..






파는 같이 심었더니 크게 자라지 않아 하나씩 자리 잡아 심어주고..

상치도 다시 한세트 사서 심었다는..


잘자라고 있는 한국 야채보면 흐뭇하다는..






소박한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는 그래도 몇개 선물이 었었다..ㅎㅎ

아이들이 내게 사준 것은 하트 모양의 반지..


내가 막내에게 선물로 사준것..



꽃 좋아하는 나..호랑이 띠여서 호랑이 좋아하는나..

둘다 너무 잘 매치 되어 있어 흐뭇한 마음으로 샀다는..


강아지도 선물을 받았다는..

이 귀찮은 옷보다는 지팡이 모양의 간식을 더 좋아하긴 했다..





테이블이 크지 않아 준비해둔 온트레나 후식은 거실 테이블 탁자에..



할아버지랑 미샤..

어머님과 이혼하시고 다시 재혼까지 하셨던지라 어머님 모시고 살때는 초대가 어려웠다는..

점심 식탁에서의 가족사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이것 하나 남았더란..

기억력이 오락 가락하신 아버님은 2차 대전 참여하시고 받은 훈장을 아이들에게 몇번이고 보여주셨다는..




트라플은 아빠가 만들어 달래서 만든다며 샤샤가 아침부터 열심히 만들었다는..

복싱 데이에는 아이들이 다 일을 해서 내일 시어머님이 점심 드시러 오신다..

이제부터 우리집 크리스마스 점심은 온통 샤샤가 준비한 음식이라는..

나랑 막내는 그냥 도우미..ㅎㅎ


시아버님 가시고 우리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두편 보았다는..

모두 너무 달콤한 이야기였지만 크리스마스니깐 모든게 용서가 되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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