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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공원과 바다에서..

by youngran 2016. 3. 12.

태이주네가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고..

한국 개학 날짜에 맞추어 지완이는 벌써 한국에 가있고..

태이주 엄마는 짐싸기 바쁘고..

그래서 저스틴이랑 태이주를 데리고 같이 놀기로..

샤샤도 하루 휴가를 내어 우리랑 같이 가게 되었다..

덕분에 우리 딸들 기분 좋았다네..

아니다..막내는 친구랑 무슨일이 있어 맘이 힘들었지만..

잘 따라다녀줬다..



공원위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시내..



랑기토토 섬도 보이고..



사실 공원에 가게 된것은 태이주가 강아지를 데리고 가고 싶어했고..그러면 갈수 있는 곳이 몇없어 공원으로 가게 된것..














공원에 양들이 그저 풀어져 있어 양들 보려고 잠시 세웠다..

저기 보이는 탑은 이 공원을 오클랜드 시내에 기부한 로간 캠벨 경을 기리는 탑이고..

사실 한사람의 통큰 기부로 오클랜드 시민 전체가 이리 넓고 멋진 휴식처를 가지게 된것이라는..

양들은 우리가 다가가니 슬그머니 도망을 가더라..

방목을 하긴해도 사람들에게 그다지 익숙한것은 아닌가보다..


놀이터 옆에서 점심을 먹고 놀자고..



태이주 엄마가 싸준 맛난 김밥과 한국가게에서 산 빈대떡..ㅎㅎ



어제 학교에서 다리를 살짝 비친 막내는 잠시 쉬고..샤샤가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로..






공원이 무지 넓어 사람들이 많다 해도 한적해 보이는..ㅎㅎ












언제 왔는지 태이주가 그네를 타고 있었다..

높이 밀어 달라 그래서 한껏 밀어줬더니 얼마나 신나 하던지..ㅎㅎ


돌아 오는길에 아이스 크림 먹고 싶다 그래서 사줬다는..

주차할곳이 없어 난 차안에서 대기 샤샤가 가서 아이스 크림을 태이주랑 사옴..





왜 내건 없는겨?

엄마는 다이어트 하는줄 알고..ㅠ.ㅠ


콘월리스 바다를 가려 했더니 너무 멀다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있는 처음 가보는 바다를 가지고 해서 

샤샤가 구글을 해서 찾은 바닷가..

웬일..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단다..ㅠ.ㅠ

오늘 산책을 이걸로 해결하자..ㅎㅎ

져스틴 아직 어려서 샤샤가 주로 안고 내려갔다는..



낙엽이 이쁘게 보여서 한컷..



막내는 먼저와서 기다리다가 바닷가 바로 앞이란 사실에 모두 기뻐 한컷..



해변도 작고 모래 사장도 별 없고 물도 그다지 맑지도 않고..ㅠ.ㅠ



그래도 구석에는 좀 나은듯해서 잠시 물놀이를..

샤샤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지만 절대 아니라는..

오늘 저스틴 돌보는 모습..또 유치원에서 자원봉사할때 아이들이랑 노는 모습을 볼때 

샤샤는 아이를 무지 좋아하고 잘 돌본다는 것..내생각..

하루 휴가 내서 아이들이랑 나가 놀 정도면 증명된 것인데..ㅎㅎ

막내는 또 강아지 담당..ㅠ.ㅠ






물에 떠 있는 병 하나 찾아서 태이주는 혼자 재미나게 물을 넣었다 부었다..



저스틴도 대나무 조각 주어서 물을 넣었다부었다..



작은것 하나로도 만족하는 아이들이 감사했던..






또 배고프다 그래서 간식타임..

아이들에게 너무 단것을 자주 먹이는게 아닌가 미안했던..

그런데 자주 그러는것은 아니니깐..

돌아 오는길에 나도 한컷..

너무 ㅈ,쳐서 막내가 뒤어서 밀어주지 않았더라면 집에 오는길이 힘들었을거란..

명화샘이 바베큐 한다고 저녁초대를 했건만..

난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었다는..

한숨자고 지금깨서 뭐하고 노나..ㅎㅎ

아무튼 태이주랑 저스틴이랑 같이 한 시간이 행복한 느낌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