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친구들과 만난다고 와티푸를 가자고 그랬다...
몇년전에 샤샤가 친구들이랑 캠핑을 한다고 다녀온 기억이 있어 운전을 하는데..
에고..꼬부랑길에 비포장 도로였네..
마침내 도착을 하니 캠핑하는 이들이 많이 있더라..
여기 뉴질랜드는 이렇게 화려하지 않게 자기 차 주차해 놓고 옆에 텐트치고..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그러며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데..
우리는 한번도 안해본 그런 휴가 스타일..
지금은 휴가 철이 거의 끝난지라..사람들이 별 많지 않다..
그래도 아직은 주말이면 이렇게 캠핑을 많이들 한다..
날이 무지 더웠는데..친구들은 어디에도 안보이고..ㅠ.ㅠ
걸어서 바다까지 나가보자 그랬다..
검은 모래라 뜨거워 걷는데도 신발안에 모래가 들어와 고생하면서 바다까지..
드뎌 바다..
저기 보이는 모녀의 둣모습을 보며 걷는데..
모래가 너무 뜨거워 발이 견뎌내지를 못했다는..다시 신발 신고..ㅠ.ㅠ
막내는 모래가 뜨거워서 걷기 싫어해서 나 혼자 바다앞까지 갔으므로 저기 등대까지 걸어보지는 못했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발이 아팠다..열에 발이 디었나보다..
발을 바다물에 담그고 걷었다면 좋았겠다 싶은..
막내는 모래가 뜨거워 지기전 모래 사장에서 그림 그리며 혼자 놀고 있더란..
돌아나오는길..
나 혼자만 길이 뜨겁다고 느낀게 아닌지 길가에 작은 길이 군데 군데..생겨 있더라..
이제 집으로 돌아 오는길..
갈때는 미쳐 서지 못했던 곳에 서서 주변 풍경을 찍었다..
길이 너무 좁아 차 두대가 지나가면 위험을 느낄 정도였는데..
이곳은 차들이 지나갈수 있게 조금 넓은 공간을 마련해 둔터라 차를 세우고 찍었다는..
돌아 나오는 길은 산길을 돌아 돌아 오다가 바다 풍경이 턱 나오면 안심이 된다..거의 다 왔구나..
먼지 일으키며 달렷단 비포장 도로길..
차창은 먼지로 가득..
먼길 운전시켜..그것도 친구도 못만나고 와서 미안했던지 세차까지 해준 막내..ㅎㅎ
후이아라는 바다에 내려 잠시 휴식..
낚시하고 수영하는 사람들도 몇있더라..
너무 더워서 다녀와서는 샤워하고 낮잠도 자고..
저녁은 피자 배달시켜 먹고는..ㅎㅎ
게으름이 늘어지는 여름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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