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가 늦은 생일 선물로 받은 선물 카드를 강아지에게 다 쓰고자 했다..
카드를 받아주는곳을 찾으니 30분 가량 가는 실비아 파크라는 소핑몰 옆 동네에 에니메이트(동물친구)라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선물 카드를 쓸수 있다고 같이 가잔다..
나더러 운전해 달라는거겠지..ㅎㅎ
어제부터 아기 모빌을 만들기 시작하여서 실이랑 색 맞는 펠트 천을 더 사고 싶어 스포트 라이트라는 가게에 들러왔더니 기다리고 있더라..
샤샤가 잠시 플랫을 했을때 자주 가던 곳이라 거리상으로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그런데 바로 에니메이트 옆에 스포트 라이트 가게가 떡하니..ㅠ.ㅠ
에고 한시간 그냥 소비하고 왔군..ㅎㅎ
참 샤샤가 강아지 이름을 바꾸었다..조이가 고모부 누나 이름이라서 어머님이 바꾸라 하셨다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파이퍼..Piper
나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다고 하니..
줄이면 피피라고 부를수 있다고..
한국말로 하면 삐삐..뭐 그다지 나쁘지 않네..ㅎㅎ
우리 강아지랑 비슷한 종의 강아지..이름이 조이란다..ㅎㅎ조이가 흔하긴 흔한 이름인겨..
그래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허락 받아 한컷..
강아지 털 깎아 주는 모습은 난 처음 본듯..
공짜 솜사탕도 준다니 먹어야지..ㅎㅎ
샤샤는 강아지를 데리고 자도 얼굴에 아토피가 더 심해진것은 아니라서 뭐 할말이 없다..
강아지들 장난감이 참 여러 종류라는것도 들여다 보고..
개 껌도 여러가지..
강아지 고양이들 크리스마스 용품들..
집에 돌아오니 우리 새미가 반기더라..
너 요즘 찬밥이지?ㅎㅎ 누나들 방에도 못들어가고..
피피랑 소개를 받아 알기는 아는데..아직 강아지가 너무 작아 고양이에게 기가 줄려 있는듯 내겐 보였다..
어제부터 애완동물 테마로 만들기 시작한 아기 모빌..
손이 너무 많이 간다..ㅎㅎ
어디에 달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물건 코너에 있던 별에 페리 라이트 달린것 사다가 작은불들은 다 떼어내 버리고 별 모양만 남긴것..
그래도 작은 방울은 남아서 찰랑 거리는데..너무 듣기 좋았다..
아기가 누워서 보면 좋아할까?ㅎㅎ
암튼 아직 모빌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수요일 저녁에 유치원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때문에 일본 엄마들 우리집에서 포트락해서 저녁 먹고
내 방을 들여다 본 엄마가
모빌을 보더니 관심을 보였다..
옆에 섰던 다른 엄마가 이부끼 엄마 아기 낳으면 주려고 만든거냐 물어서 아니라고 말 못했다는..ㅎㅎ
그래서 출산일 되기전에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는..
이건 한국에 있는 아는 동생 조카에게 줄것 따로 만든것..
아기들은 항상 이쁘다..
그 아이들에게 미래가 달려있으니 이쁘게 잘 키워 달라는 기도가 담긴 선물..
나는 아이들과 나갔다 와서 이것 만드느라 빙콕 했는데..
아이들은 미샤 여친까지 모여 같이 저녁 같이 하고 같이 게임하고 웃음이 호호..하하..
듣기 좋은 음향이라 내가 방콕하고 있었어도 맘이 편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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