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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나의 사랑 예수님

꽃을 피우고 열매 맺다..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by youngran 2014. 12. 24.

마당을 둘러본다..

잡초 뽑기를 하고 있었으므로..

쓸모 없는 것들은 이렇게 뽑혀져 나가는구나..


마당엔 꽃이 폈다..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fuzzy lizzie 라는 이름이 꽃..

심어놓은 꽃이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한 것들이 울타리 너머로 가서 어떻게 하던 비집고 올라와서 꽃을 피웠다..

대견하다..싶었다..
















작은 사과나무에 사과가 조롱 조롱 달렸더라..

오메..

20개도 넘게 달린 사과..

옆에 나무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서너개..

꽃은 꽃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꽃피고 열매 맺는다..

난 어떤가?

어떤 꽃을 피우고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오늘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음식을 나누어 주는 햄퍼데이이다..

우리 교회에는 푸드 뱅크라고 일주일에 세번씩 사람들에게 음식을 공짜로 나누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음식을 여러곳에서 공짜로 지원 받아서 사람들에게 주는것이다..

크리시마스엔 특별히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데 필요한 모든것이 제공이 된다..

냉동 치킨..빵..우유..크림..딸기..크리스마스 푸딩..신선한 야채 과일들..

그리고 푸드 뱅크에 등록된 사람들의 신상을 다 아니깐 아이들 숫자대로 선물이 주어진다..

그 선물은 교회 사람들이 Bless a child 한 아이 축복하기 프로그램을 통해하나씩 선물을 사준것이다..




그냥 햄퍼상자만 주어 보내는것이 아니라 카페를 개방해서 공짜 음식도 주며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미샤랑 나랑 가서 도왔다..

언젠가 신랑이 직장을 잃고난 학생 시절에 나도 햄퍼를 받아봐서 잘 안다..참 고마운 음식이란걸..



그러다 돌아보게 되더라..

지금 우리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일..

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과실 나무가 열매는 맺는 것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일거라고..


참 어찌 사는게 잘 사는것인지 돌아봐 질때가 많다..

지금같은 연말엔 더 더욱..

어제 힐링캠프에 나온 션과 정헤영 부부가 사는 이야기에 감동을 받기도 했고..

나누며 살고 사랑하며 살자 다짐을 해도 그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난 좋은 사회에 속해 있어 아주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주고 있어 어쩜 안심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난 잘하고 있다고..

기독교 유치원에 서근무를 하니깐 더 더 더욱 그런 안일한 느낌이 들기도했었다..

그런데 돌아본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을까?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가를..


난 내 힘으로 애를 쓰며 많이 살았던것 같다..

그랬으므로..

난 힘이 많이 들었다..

더 이상 나아가기 힘들때 여길때도 많았다..

그래서 고민하고 그래서 좌절도 많이 느낀다..

더 많이 그분께  나아가고 그분의 힘을 입어 매일 넘치는 사랑으로 살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