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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미샤 미라쥐 전시..

by youngran 2013. 10. 12.

오대 건축과가 뉴린지역사회 카운실과 협력해서 여는 행사가 이름이 미라쥐란다..

미랴쥐..한국말로 번역하자면..신기루..

착시현상 같은것이다..사막에서 너무 더워 정신이 혼미해졌을때 어디선가 오아시스가 보인다고 믿는..

 

그래서인지 모두 시각적 빛..색을 많이 이용해서 전시를 했더라..

 

 

 

 

 

 

처음 들어가 본 실에는 집을 만들어 색유리를 장치하고 그안에 전구를 넣어 색색 빛을 전시한것..

움직일수 있어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색을 움직이며 놀수 있는것..

전시 다 끝나고 이 집들을 어찌 할거냐 물으니 아직 계획이 없다고..

그래서 팀원들하고 의논해서 유치원에 기부를 해줄수 있냐고 물었더니 의논해 보겠다고..

 

이장치는 저런 테이프를 많이 달아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촉감을 느끼는것..

막내가 좋아라 했다..

 

 

이 장치는 음악이 저 뒤의 마이크를 통해서 나오면 그 파장으로 인해 물이 움직이고 

그 움직임을 비디오에 잡아서 쏘면 저기 망같은 설치대에 그 음파가 색이 되어나타나는 것..

밤에 보면 멋지다고..

 

 

물이 이렇게 신기하게 움직이는지 몰랐다..

 

 

 

음의 파장이 물위에서 만들어 내는 모양을 저 네트 위에 쏘는것..

 

 

 

대략 이렇게 잡힌다..

사실 다 이해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한 느낌은 나더라..

 

이건 천정에 길이가 다른 파이프를 장치해 놓고 색도 달아놓고..

옆에 컴퓨터가 있어 사람들의 움직임을 잡아내서 사람들이 파이프 밑에 서면 파이프에 색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움직이는대로 색이 나타나는 파이프도 달라지는것..

색이 움직이는것 같이 보인다..

 

구름위의 장치 같은것..

 

 

 

 

 

 

 

하나마다 저렇게 손잡이가 딸려 있어 잡아 올리면 천이 따라 올라와 모양을 입체로 만든다..

 

 

 

카페 전시..

작은 가구들은 동전을 기부 하면 살수 있는것..

나도 네개를 가져왔는데..한개가 부셔졌다네..

 

 

 

 

 

카페에 저리 빛이 나는 판자를 연결해  두고 그 밑에 잼들이 달려있어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잼을 하나 따서 발라 먹을수 있게 되어있더라..

 

 

 

저기 할아버지랑 아이가 잼 토스트 만드는중..

 

 

 

대형 유리조각 반사물..

밖에 있는 스탠드에서 빛이 쏘아지면 거울천이 움직이면서 찬란하게 빛난다..

 

 

저기 중간에 들어가면 이렇게 사방이 삼각형 거울들로 되어있고 색이 조금씩 바뀌면서 비친다..

 

 

 

학생 옷에 붙여진 거울도 아이디어라 사진 부탁했더니 같이 찍어줬다..

이것도 전시 끝나면 작은 조각천에 붙은 거울천을 좀 유치원에 줄수 없냐고 물었더니 의논해 보겠다고..

미샤는 나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을 인상적이어 했다..

엄마가 전시물들에 보여주는 관심들이 학생들에게는 전시를 잘했구나 싶게 만든다나..ㅎㅎ

 

프로잭트 뉴린이란 간판..

 

 

 

안은 이렇게 즐길며 쥘수 있는공간으로 만들어 놨더라..

아이스키림도 공짜로 주고 음료도 주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수 있게 작은 풀도 전시를..그냥 오리 띄워서 노는 물놀이 공간..

 

 

이제 미샤팀 전시..

저 큰 조형물을 자기들이 설계해서 만들고 그 안으로 연기를 뿜어내면 링이 되어 나온다고..

그래서 중간에서 만나 기묘하게 퍼지는..

작은 통으로는 연기 링을 만들어 내는 것..

사람들이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참여하게 만드는것..

 

 

이건 통 밑에 스피커를 장치하고 파이프로 연기를 제공하면 음악의 튕김에 따라 연기를 저 속에서 퐁퐁 나오는데 사진기가 늦어 잡아내지 못했다..

암튼 이렇게 전시를 내일까지 한다..

매니저에게도 가보라고..

그래야 유치원에 필요한것인지 아닌지 결정을 하지..

색..빛..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도구들을 사용한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참신은 했는데..

아이들이 공들여 만들어낸 전시를 홍보가 부족해서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는..

어제는 특히 비오고 바람불어 온 전시장이 텅텅..

오늘은 다행히 아침엔 바람이 불었어도 비는 안왔는데 오후엔 또 비..그러다가 다시 해났으니..

 

둘러보면서 미샤가 친구들의 전시 하나 하나를 좋은 마음으로 구경하고 서포트를 해주고 있더라..

자기 전시에서는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도 나누고..

팀원들은 미샤더러 선생님해도 되겠다 말도 했다던데..ㅎㅎ

암튼 아들..수고했다라는 차원에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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