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님과 만나기로 했다..
비오지 않으면 주말에 만날까 했던 우리..
아침까진 화창하게 해 나더만..
11시 반에 만나요..
그랬더니 비가 살짝 뿌려 걱정이었는데..
리사님 만나고 나니 비는 오지 않았다..
파넬 거리의 정겨운 모습..날 기다리시며 찍으셨나보다..ㅎㅎ
꽃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보기 좋다..
저렇게 거리에 달려잇는 꽃바구니..유럽 느낌나서 좋다..
주차 겨우 겨우하고 만나서 여기 그릇가게를 구경했다..
안에서는 사진 못찍고..ㅎㅎ
전시된 윈도우 앞에서 한장..저기 고슴도치 참 기발하고 이쁘다 그랬다..
빨간 전화 박스..
요즘도 쓸수 있나?
전화가 사용가능..확인 끝..ㅎㅎ
이쁜 가게 구경하기..
오필리아..
이쁜 꽃속에 나도..ㅎㅎ
거리 공연이 좋았다..
기타소리와 노래 소리도 좋았지만..
오보에 소리는 가슴을 싸~~~하게 스치며 지나가더라..
메카데미안 넛을 샀다..리사님것도 하나 내것도 하나..ㅎㅎ
혼자 책도 보고 앉아있는 여자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던 공간..
이쁜 코트야드에 왔다..
나도 그속에 있군..ㅎㅎ
다시 오필리아로 나오다..
오필리아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이쁜 찻잔 발견..
여기다 차 마시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전체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찻잔 하나만으로는내가 있는 공간에 넣어둬도 어울리지 않겠지?
뉴질랜드 기념품 가게 구경중..
두시간정도 파넬에서 놀다가 드메인 윈터가든으로 갔다..꽃들이 왕창..ㅎㅎ
분홍색 튜율립이 참 이뻤다..
요즘 나 분홍색 좋아..ㅎㅎ
색색이 튜율립앞에서..
이번 봄엔 튜율립 많이 못봤는데..
참 얌전히 손잡고 서있군..ㅎㅎ
가제 손이란 꽃..
윈터 가든을 나와 드메인 꽃밭을 걸었다..
키 큰 꽃들은 없고 이리 땅에 딱 붙은 꽃만 가득..ㅎㅎ
사랑표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 하나 꽃은 많이 폈다 져서 이쁘지 않았지만..
이리 보니 이쁘네..
초록색 꽃..그속에 나..맘에 참 든다..
뭐가 좋아서 이리 웃고 있노?ㅎㅎ
저 벤치 옆에 꽃이 만발한 나무 한그루 발견..
신기했다..
어디서도 한번도 못본 그런 꽃..
자세히 보면 이리 생겼다..
꽃이 많이 떨여져 이쁘다....황홀한 느낌의 풍경..
여기 이 햇살 가득한 풍경이 참 좋다..
리사님도 한컷..
남자 허벅지 잡고 뭐하남???ㅎㅎㅎ
우리 많이 사진찍고 걷고 했으니 커피 한잔합세다..ㅎㅎ
항상 차를 드시는 리사님..
이 풍경 참 맘에 든다..
나도 차를 마셔볼까?ㅎㅎ
이쁜 꽃..향기 좋은 차..아름다운 풍경..
그속에 내가 있었다 말해주는 이 많은 사진들..
내가 좋아하는 풍경속에 내가 있었다..
꽃속에 내가..찻집 창가 자리에 내가..
참 고마웠던 시간이었다..
늘 내말만 하고 있던 내가 리사님은 지겹지 않으셨을까?
남의 말을 듣는 맘이 부족한 나인가?
암튼 리사님 만나 이리 이쁜 풍경속에 나를 잡아주셔서 감사했던 시간들이었다..
아주 오래 오래 기억될 시간들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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