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The kindness day 친절을 실천한 날..

by youngran 2013. 3. 14.

오늘 유치원에서 어제 만든 컵케잌을 아이들이랑 장식을 했다..

별 모양 사랑표 모양..

알록 달록한것들을 가지고 장식을 하면 자기가 만든것을 엄마가 사줘야 하는데 기대가 많았다..

 

사진기를 안가져가 사진은 없고..ㅠ.ㅠ

학부모님들이 기부를 많이 해주셨다..

컵케잌은 우리가 있으니 다른걸로 만들어 달라 부탁을 드렸건만..

반이 컵케잌..ㅎㅎ

오랜지 슬라이스..

케잌 폽스라고 막대 사탕 처럼 생긴것인데..

초코렛 케잌을 동그랗게 구으셔서 봉지에 이쁘게 사오셔서 인기 짱이었다..

진저브레드맨,.미키 마우스 쿠키..제밥 많이 음식들이 도착했고..

어제 저녁에 기부 받은 장난감들도 가격 붙여 팔았고..

조금 있으면 학교갈 5세 가까운 아이들이 요리사가 되어 모자쓰고 장갑끼고 음식들을 팔았다네..

 

부모님들도 많이 오셨더라..

일 하시느라 못오신 부모님들도 제법 있었는데..

미리 돈울 서무실에 주고 가신 분들있어 몇몇 아이들에겐 좀 슬픈 날이었다..

 

그래도 그런것까지 부모님에게 강요할순 없어..그건 부모님의 선택이니까..

그런데 행사를 처음해서 이런 배려를 우리가 부모님들께 알리지 못한 불찰도 있었다고 모두 생각이 들더라..

미리 미리 적은 돈이라도 서무실에 맡기게 할걸..

뭐 그런 반성까지..

다음엔 부모님들과 더 활성화된 의사소통을 하고자..

처음 하는 행사라 아직은 미비한 점이 있다는걸 우리도 안다..

사실 그냥 돈으로 기부하자면..

우리 아이들이 켑케잌을 만들려고 재료 준비한 돈이 26달러..

컵케잌 팔아서 남긴돈은 12달러..

남는 장사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만들 기회를 가졌고..

이런 좋은 행사를 한다는 자체에 취지를 두고 있으므로..

다해서 30만원가량 기부금을 조성했다..

 

미리 아이들과 아야기를 나눈일이지만..

이 돈을 교회에 기부를 하고..

그것이 어떤일에 어찌 쓰였는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나누는 일을 할것이다..

나도 몇가지를 사왔는데..

사진찍기 전에 아이들이 들고가 먹어버려서리..ㅎㅎ

하나 남은것 올린다..

 

 

어떤 부모님은 이리 정성스레 만들어서 팔 준비가 다 되게 포장까지 멋지게 해다주셨더라..

감사한일이지..

둘러보면 주변에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 많다는게 감사하고 이 축복을 다 돌려줘야 하는데 싶더라..

다음해도 이런 행사를 하기를 바라고 또 아이들이 모두 기뻐하는 하루가 될수있게 신경을 더 써줘야겠다 생각하게 만든 

피곤하지만 행복한 날이었다..

누군가와 사랑을 친절을 나누는 일은 꼭 믿는 사람이 아니어도 우리속에 존재하는 선함이 기뻐하는 일일거라 믿는다..

'유치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치원 교사 교육위원회 재등록하기..  (0) 2013.04.19
2013년 부활절 행사..  (0) 2013.03.27
더운 여름날..  (0) 2013.01.23
2013년 첫 출근..  (0) 2013.01.14
2012년 크리스마스 공연..  (0)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