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금 쟈카란다라는 보라색 꽃이 한창이다..
집 주변의 몇 나무에 꽃이 한창이라고 어머님께 말씀 드렸더니
어머님이 근무하시는 유니텍에 백년된 쟈카란다가 있다고..
지금 한창이겠다 하셨다..
그게 며칠전..
바쁘기도 했지만 햇살이 나고 한가한 시간을 찾자니 오늘까지도 못가보고 꽃이 다 질까 애만 태우고 있었다..
오늘 샤샤가 레몬치즈 케잌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사야 한다 그래서 둘이 잠시 유니텍에 들렀다..
한나무가 아니라 세 나무가 있더라..
꽃은 정말 한창 아름답게 피었더라..
하늘색인지 꽃색인지 분간이 어렵게 비슷한 색의 향연..
이 나무가 제일 좋더라..
왜냐면 나무 밑에 그늘이 져서 피크닉하기 좋은 나무 같아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잠시 놀다 갔으면 하고 생각했다..
따라와 줄려나?
중간에 보이는게 씨앗같던데..
오래된 나무라 가지가 불규칙하게 뻗어있던데 그것조차 멋스러워 보였다..
아짐도 한컷..ㅎㅎ
따라와준 샤샤도 한컷..
아..학생회관옆 나무구나..
이리 풍성하게 꽃이 피었다..
쟈카란다가 이리 풍성하게 핀것을 여기서는 처음본다..
나혼자 황홀해 하면서..
지금 여기가 참 아름다운 시간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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