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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실습생 지도교사를 마치고..

by youngran 2012. 8. 3.

삼주전에 뉴질랜드 터셔리에서 멜라니 라는 이학년 학생 한명을 받았다..

내가 지도교사가 되고..

나이가 어려보이던데..

서른이라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책임감있게 출퇴근하더라..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서클타임이나 아이들을 많이 앉혀놓고 하는일에는 좀 자신감이 적어도 아주 일잘하는 학생을 받았는지라..

내 지도교사 역도 아주 쉬웠다..

사실 내가 너무 후한것은 아니었나 하는 반성도 했다..

반성일기를 3주에 9개를 써야 하는데..

사실 3개는 오늘 아침에 써가지고 와서 다 읽지도 못한체로 지도교수를 만났다는..ㅠ.ㅠ

그래도 전체적인 평가는 통과이므로 별 거슬림 없이 학생 하나를 보냈다..

삼주 동안 학생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반성하며 발전하려는 모습은 통과다..

 

감사하다며 카드랑 통밀 주머니 하나를 선물로 주고 갔다..

카드에는 많이 배웠고..특히 오늘을 중히 여기며 사는 맘을 배웠다며 감사해 하더라..

내 아침 묵상이 학생에게도 전달이 되었다니..감사하지..

 

오늘 아침 묵상은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사는가?

그래서 내 삶 자체가 누구에겐가 축복으로 다가 가는가 하는것..

우리가 세상에 온것은 하나님의 사랑괴 비젼을 전하며 풍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그일을 너무 큰 것에서부터 시작하려하지 말고 작은 사랑..작은 축복부터 시작하라고..

나란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축복인가?

 

오늘 오후에 운동장를 뛰놀던 아이작이 갑자기 다가오더니 안아 달라 그러더라..

아..오늘은 적어도 아이작에게 내 존재는 아플때 위로가 되긴했구나 싶어 맘이 좋았었다..ㅎㅎ

이만하면 행복한 하루였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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