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에 뉴질랜드 터셔리에서 멜라니 라는 이학년 학생 한명을 받았다..
내가 지도교사가 되고..
나이가 어려보이던데..
서른이라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책임감있게 출퇴근하더라..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서클타임이나 아이들을 많이 앉혀놓고 하는일에는 좀 자신감이 적어도 아주 일잘하는 학생을 받았는지라..
내 지도교사 역도 아주 쉬웠다..
사실 내가 너무 후한것은 아니었나 하는 반성도 했다..
반성일기를 3주에 9개를 써야 하는데..
사실 3개는 오늘 아침에 써가지고 와서 다 읽지도 못한체로 지도교수를 만났다는..ㅠ.ㅠ
그래도 전체적인 평가는 통과이므로 별 거슬림 없이 학생 하나를 보냈다..
삼주 동안 학생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반성하며 발전하려는 모습은 통과다..
감사하다며 카드랑 통밀 주머니 하나를 선물로 주고 갔다..
카드에는 많이 배웠고..특히 오늘을 중히 여기며 사는 맘을 배웠다며 감사해 하더라..
내 아침 묵상이 학생에게도 전달이 되었다니..감사하지..
오늘 아침 묵상은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사는가?
그래서 내 삶 자체가 누구에겐가 축복으로 다가 가는가 하는것..
우리가 세상에 온것은 하나님의 사랑괴 비젼을 전하며 풍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그일을 너무 큰 것에서부터 시작하려하지 말고 작은 사랑..작은 축복부터 시작하라고..
나란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축복인가?
오늘 오후에 운동장를 뛰놀던 아이작이 갑자기 다가오더니 안아 달라 그러더라..
아..오늘은 적어도 아이작에게 내 존재는 아플때 위로가 되긴했구나 싶어 맘이 좋았었다..ㅎㅎ
이만하면 행복한 하루였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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