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아이들이 한글 학교를 가고 나면 난 뭘하지?
지난주는 아팠으니 그냥 누워서 인터넷에서 드라마나 봤고..
오늘은 할일이 떠오르지 않았다..
식탁보 갈자..
그래서 천 가게가서 싼 천으로 초록색 사서 깔자고..ㅎㅎ
꽃무늬 천도 조금 샀고..
오븐이 고장나서 오븐 사러 다녔다..
쉽지 않은 오븐 사기..
그냥 몇개 정보만 얻어오고..
미샤를 데리러 가기전에 잠시 남은 시간에 내자리로..
날이 맑았으니깐..늘 잘보이던 오클랜드 시내는 흐려서 잘 보이지 않앗지만..
밑에 갈대인지 억새인지 커다란 토이토이가 핀것이 보였다..
좀 걷자 그러면서 내려갔다..
늘 보던곳이지만 이렇게 가을 느낌이 들다니..
길에서 느낀 이 평화로움은..그냥 내것인것이다..
햇살을 머금은 모습에 잠시 서서 바라 보았다..어디서 온 평화인지..
내가 이곳을 다시 걸을수 있다는 왜 늘 생각했는지..
그래..
우리의 하루하루가 누군가의 기도로 지켜진 소중한 하루임을 돌아보며..
지켜주신 내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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