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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그대를 그린다..

by youngran 2012. 7. 8.

일요일..

어제 치과에서 너무 용쓴 까닭에 몸살이 났다..

늦게 일어나 막내 뮤지컬 리허슬에 데려다 주고..

한시간 반 남는 시간에 걸으러 갔다..

차에서 내릴때 들은 노래가 바로 이 노래..

그대를 그린다..

http://www.youtube.com/watch?v=yn4hy_IqcHo

너무 애절하다..

이 노래를 맘에 담고 걸었다..

전에 올때는 햇살이 가득한 바다를 끼고 이 길을 걸었었는데..

오늘은 그저 햇살을 몸에 받으며 걸었다..

언제라도 보고 싶으면 바다로 갈수 있다는게 감사한 오늘..

생활이 없는 이런 풍경만 있는 바다에 익숙해서 어쩌냐..

 

차를 주차한곳에서 본 시내..

썰물이다..

 

따스한 햇살 받고 새들이 지붕위에서 선텐한다..

 

 

산책하기 좋은곳이다..

 

 

 

 

 

 

 

 

저 집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참 좋겠구나 싶었다..

 

 

여름 꽃인 부간빌리아 아직 피고 있다..

 

 

이 길로 내려가서..

 

 

보틀 부러쉬..

 

 

바다를 배경으로 한 플렉스..

 

 

저기 버섯 처럼 생긴것..

산책하는 분께 물어보니 저런것을 만들어 놓으면 파도가 칠때 물살이 세지 않아 제방에서나 모래사장에서 모래들이 씻겨져 나가는게 적어진다고..

태풍이 불때도 물살이 덜 무섭다고..

이런 잡초들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바다가 아리하다..

 

 

벌써 자목련 꽃 피웠더라..

 

 

이길도 걸어서..

 

 

 

 

 

그대를 그린다..이 노래랑 가장 어울리는 풍경 같았는데..

 

 

바다까지..

모래는 폭신했고..

햇살은 따스했고..

저 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

누구라도 같이 앉아 보았으면 하고 바라게 하더라..

 

알로에 꽃인가? 

 

 

바다에서 노는 아가씨와 강아지..

 

그대를 그린다..

노래를 자주 들으니 중독처럼 좋아진다는..

이 노래에 담겨진 내 풍경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