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파리에서 일기를 쓴다..
공항에서 아주 쉽게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20년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그대로 사는 내 친구는 정말 야무지게 살던 그 모습 그대로 여전한 살림꾼이었다..
저녁도 그냥 아주 쉽게 돼지고가 잔뜩 넣어서 김치찌게로..ㅎㅎ
아침에 일어나 책읽고 놀다가 점심으로 해물 스파게티를 거하게 먹고는 에펠탑으로 산책을 나갔다..
이제사 느낌이 오더라..\아..내가 파리에 있구나 싶은..
비오고 바람 불던 시간지나고 해나서 나간 산책길..
무수한 지난 시간 이야기들로 풍경보다는 수다에 더 시간을 보낸..
이 아름다운 풍경에 내 친구와 내 이야기가 있었다..
바뀌지 않은 서로에게 감사를 하였고..
20년 지난후에도 서로 이리 잘통하는 아짐이 되어있은게 감사했다..
이제부터 파리 구경합시다..ㅎㅎ
10분 정도 걸으면 에펠탑으로..
인증샷..ㅎㅎ
정말 여기저기에서 보이던 에펠탑..
이 부근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우리는 줄서기 싫어서 올라가지는 않고..어느날 저녁 산책 나왔다 타보자 그랬다..ㅎㅎ
알렉상드 삼세 다리에서..
은비님처럼 그런 멋진 사진은 못찍엇지만 그저 인증샷 수준에서..ㅎㅎ
잠시 걷는 사이에 비왔다..
거리 카페에서 핫 초코렛을 마시며..
내 친구에세 프리지아를 선물햇다..엄마의 꽃이라며 무지 좋아해준 내 친구가 아름다웠다..
방울꽃..
여기서는 5월1일에 행운과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선물을 하는 꽃이라 했다..
내게 아름다운 시간을 허락해준 내 친구에게 선물을..\고맙다 친구..내게 있어줘서..20년 지나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짐으로 늙어줘서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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