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학기로 치면 이학기를 마쳤다..
오늘부터 이주 방학에 들어갔다..
아침부터 날이 맑아 마음이 떠 있는데..
막내가 물었다..
자기 성적표 봤냐고..
잘하지 않았냐고..ㅎㅎ
B만 줄창 있고..A 단하나 받아온 성적표..
위에 아이들은 A만 줄창 받아왔고..체육 같은데 B가 하나 정도 있었는데..
막내에게 그말은 못하고..잘했다고..
그러니 맛있는 점심 사 달란다..에고..ㅎㅎㅎ
그래 나가자..
미샤가 대학에 할일이 있다 그래서 시내로 방향을 잡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보니 토요일이라 일을 볼수가 없었다..
점심부터 먹고 일하자는 말에..
그래도 대학에 왔으니 공원이나 한번 둘러보자고 말해서 잠시 사진을 찍었다..
대학안에 있는 알버트 파크..
여전히 꽃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참 편안한 그런곳이었다..
대학이 시내에 있어 미샤가 시내를 잘 알고 있을것 같다는것은 우리의 착각이고..
점심도 나더러 알아서 가잖다..
몇달이나 못본 진숙이 이모도 보고 싶다 그래서 불러내 같이 한국식으로 점심을..
샤샤 귀걸이 사주고 부츠 본다고 돌아다니다 사이즈 맞는것 없어 그냥 왔다..
미샤만 친구 매트랑 만나 영화본다고 해서 보내고..
차타고 오는데 비무지 내리더라..
다행이지..
우리 돌아다닐땐 그나마 맑아줬으니..
알버트 공원안에는 이런 고무나무 처럼 생긴 나무들이 많다..
햇살을 잡고 싶었는데..
이리 흐릿하게 나오다..
카메라가 이상해 졌나?
은비님 블에서 본 나무랑 비슷한듯해서 찍었는데..
아직 뿔리가 무성하게 내려오지는 않았더라..
목련과 꽃인듯한데..
이리 겨울에 피어 뭐할거니?
자목련..
나도 하면서 얼굴을 내밀었더라..
분수는 여전히 시원하고..
저기 뒤에 보이는 클락타워에 일이 있었는데..
역광으로 잡아보려했는데..
영 아니네..
막내는 혼자 놀고 미샤랑 샤샤랑은 무슨 이야기가 저리 많은지..ㅎㅎ
꽃이 늘 무성한 이 자리도 허전하다..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내려왔는데..
이태리식당 아니고 한국식으로 하자고..
나는 너무 좋지..ㅎㅎ
사고 싶었던 해바라기..
철이 아니라 비싸더라..
구경만 하고 왔다는..ㅎㅎ
감자칩하고 딮을 내놓으면 좋겠다 싶은것..
색이 은은한게 마음에 들었다..
동양적인 느낌이 나던 식기들..
꽃쿠션이 마음에 들었는데..ㅎㅎ
작은 악기들이 있었다..
미샤를 아이맥스에 보내고 우린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샤샤는 귀걸이 두개 얻었고..
막내는 먹고 싶은것 먹었고..
미샤는 셔츠 하나 얻었고..
난 사진을 얻었고..ㅎㅎ
이리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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