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맑아서 기분 좋았던 어제..
하루를 더 놀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겨울에 이런 햇살을 보기가 얼마나 드문가 이러면서..
날씨을 확인하니 흐름..
그래도 어제 그 햇살의 힘을 믿어 하루 휴가를 냈다..
막내도 좋아라 하고..
샤샤까지 하루 쉬어라 그렇게 말하고 하루를 계획했다..
나타에에 있는 워터 가든에 가보자..
점심 먹고 오자..
미샤가 그런다..
민규 형 전시회 하는데 가보고 싶다고..
대학근처니 갔다가 빨리 와서 가보자 그랬다..
밤에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니..
워터 가든이 겨울에는 일요일만 연다고..ㅠ.ㅠ
그래서 아침 모든 계획을 바꾸어 윈터가든으로 발길을 돌렸다..
워터 가든이나 윈터가든이나..ㅎㅎ
아침엔 차에서 소리가 나서 차를 공장에 맞기고..
고칠곳이 몇군데 있단다..
멀리 뛰지 않기를 잘했다 싶었다..
대차 받아와서 아이들과 원터 가든으로..
우리는 이제 동양인 관광객이야..그런다..ㅎㅎㅎ
학교 안가고 이리 돌아다녀서 죄책감 드나보다..
참 엄마란 사람이..아이들 학교도 안보내고 이게 뭐하는 일이냐..
그래도 난 기분이 좋기만 하던데..ㅎㅎ
주차하고 나무에 앉아서..
윈터가든 들어가는 곳..
셋이 좀 닮아 보이나?
새 부리 모양처럼 보였던 꽃..
세상엔 참 신기한 꽃들이 참 많지?
나 왜 이렇게 살쪄 보여요?
마음에 안들어..샤샤 말..ㅎㅎ
이런 주머니 난..별로로 신기해보이지가 않더라..
내게 웃는듯이 보인 팬지..
요즘은 이런색도 신비하게 보인다..
여기 이 꽃잎,..
참 이상하게 보이더라..
찢어진건지.. 시들어 가는건지..
요즘 얼굴이 살쪄 보인다..
이 사진 마음에 안든다고 올리지 말라 그랬는데..ㅎㅎ
나에겐 귀엽게 보이는구만..ㅎㅎ
갭시컴..
한국에선 파프리카라 부르던데..
나를 위해서도 히야신스 화분 하나 살까 싶게 만든..
요즘은 분홍색이 참 정스럽다..
히야신스..
향이 진하다..
이건 색도 찬란하더라..
아이들 키 차이가 많이 나서 세워 놓고 사진찍기 어렵다..
이리 두고 보니 샤샤랑 막내랑 닮아보인다..
꽃기린인듯한데..
이름도 가물거린다..
나 사진 찍는 동안에 저희들 끼리 재미나게 이야기 하고 논다..
여기까지 아무말 안하고 따라와준 아이들이 고맙다..
참 정다운 분홍색이다..
시크라멘..
잎 모양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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