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다 해나다 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비가 그치면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자고 조른다..
겨우 나와서 놀면 또 비내린다..
이렇게 일주일 지나갔다..
사진으로 바람소리가 잡히겟느냐 만은..ㅠ.ㅠ
밖에 잇는 천막을 흔드는 바람은 정스럽지도 다정하지도 않다..
바람 소리에 아이들은 소리쳐 달리고..
내 맘은 스산해지고..
이렇게 천막이 흔들리면 소리가 심하게 난다..
해 나서 좋기는 하다..
아 아쉬운 사진기..
유치원 사진기는 이리 성능이 좋지 않다..
이리 비니까지 쓰고 철저히 싸메고 근무했다..
그래도 추운..
퇴근전에 잠시 무지개 보이더라..
좋아라..
사무실 애나 선생님이 이 아이 나타샤 아니냐고 물었다..
아이 우리딸이 왜 나무심기 프로그램 브로셔에 모델로 나와있는거지?
이년전 우리집 바로 밑 투 스트림 프로젝트할때 우리도 가서 나무 심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아이를 만나니..ㅎㅎ
막내는 자기 모습이라 부끄럽고 무섭다고 그러는 반응..
할머님이나 난 그저 반가운 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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