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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바람부는 날..

by youngran 2011. 7. 8.

비오다 해나다 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비가 그치면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자고 조른다..

겨우 나와서 놀면 또 비내린다..

이렇게 일주일 지나갔다..

사진으로 바람소리가 잡히겟느냐 만은..ㅠ.ㅠ

밖에 잇는 천막을 흔드는 바람은 정스럽지도 다정하지도 않다..

바람 소리에 아이들은 소리쳐 달리고..

내 맘은 스산해지고..

 

이렇게 천막이 흔들리면 소리가 심하게 난다.. 

 

 

 

해 나서 좋기는 하다.. 

 

 

 

아 아쉬운 사진기..

유치원 사진기는 이리 성능이 좋지 않다..

 

 

이리 비니까지 쓰고 철저히 싸메고 근무했다.. 

그래도 추운..

 

 

퇴근전에 잠시 무지개 보이더라..

좋아라..

 

 

 

사무실 애나 선생님이 이 아이 나타샤 아니냐고 물었다..

아이 우리딸이 왜 나무심기 프로그램 브로셔에 모델로 나와있는거지?

이년전 우리집 바로 밑 투 스트림 프로젝트할때 우리도 가서 나무 심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아이를 만나니..ㅎㅎ

막내는 자기 모습이라 부끄럽고 무섭다고 그러는 반응..

할머님이나 난 그저 반가운 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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