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서 머핀 책을 빌려온 샤샤가 정말 미친듯이 머핀을 굽고 있다..
하루에 하나씩..
하나씩..아니면 몇개씩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도 나누어 먹는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 도시락엔 새롭게 만든 머핀이 매일 다르게 들어가기도 하는 사치를 누린다..
아이들 도시락엔 이제 집에서 만든 머핀..비스켓..샌드위치..그리고 과일들이 들어간다..
너무나 건강한 도시락이다..
엄마가 해야 할일을 아이가 다하고 있다..
한나님 방에서 집밥 이란 글을 읽은적이 있다..
엄마 손수 해준 집밥..
아이들이 떠나 있어도 그리워 하는 그런것들..
그런데 우리집에선 샤샤가 만든 저녁.. 샤샤가 만든 빵..머핀 비스켓..
이렇게 기억된다..
저녁도 일주일에 세번씩 한다..
지금 같이 몸이 아픈 시간엔 더 없이 감사한 일이긴 하다..
호두 종류를 넣어 만든 머핀인데..
사실 여러가지 만든것중에 내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것..
메일 저녁 이렇게 맛보라고 가져다 준다..
그러다 보니 감동도 적어지고..
사진으로 남기는 일이 적어 이 머핀 사진이 다이다..
나름 엄마로서 고민을 말해줬더니..
샤샤왈..
엄마도 요리 잘해요..
별 하고 싶어하지 않으셔서 그렇지 하시면 잘해요..
그런 말을 듣게 만든게..
새우요리와 빈대떡 때문이었으리라..
그래도 아이에게 이 정도의 답을 들었으니 난 만족할란다..ㅎㅎ
다 가진 자질이 다른걸..
그런데 사실 요리하는것 빼고도 잘하는것도 별 없으니 그게 탈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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