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맥도날드를 가자고 난리도 아닌 막내..
맥도날드 메니저가 되면 공짜로 맥도날드 음식을 먹을수 있다고 티비에서 듣더니 맥도날드 메니저 하면되겠다고 말하더라..
에고 이 어린 아그를 어떡하냐..ㅎㅎㅎ
아침엔 샤샤랑 다 같이 나가서 샤샤옷도 사주고 막내 옷도 사줬는데..
요즘 쫄청바지가 유행이라 막내에게 맞는 바지가 없더라..
살이 찌긴 했나?
스탈이 톱보이 스탈이라 여성스런 어떤것도 거부하니..
난 딸 아이 머리도 묶고 치마도 입혀보고 키우고 싶은데..
둘 다 꽝이다..ㅠ.ㅠ
요즘 샤샤는 좀 여성 스러워졌으나 여전히 여성스러운 옷은 안산다..
나름 스탈이 좋으니 말달지도 못하는데..
막내는..
아직 스탈도 안잡혔는데..굳이 여성스런 어떤것도 싫다 그러니..
점심을 맥도날드로 해결하고 벨린다라고 학생 선생님 생일 파티로..
벨린다는 마이클이란 키위랑 결혼을 했는데..
두분다 선교에 열정이 있으시다..
중국서 3년 선교사로 지내시다가 여기로 다시 온것..
오늘 만으로 50세가 된다고 남편인 마이클이 주관을 해서 생일 파티를 한것..
교회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어져 왔고 많은 사람들이 초대에 응해서 와줬더라..
감사하신 하나님..
막내는 나보다는 앤 선생님 아이들하고 노느라 신났었다..
파티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막내 바지 사러갔다..
시간이 어중간히 남아 그릇 가게도 둘러보고..
저녁은 우리는 파티에서 너무 먹어 그냥 통과를..
그래도 난 한국가게에서 사온 호떡을 두개나 먹엇다..ㅎㅎ
토요일에는 가끔씩 별미를 하신다..
오늘은 호떡..
그래도 하루종일 막내랑 시간을 보낼수있어 감사햇던..
난 저녁에 호떡하고 같이 마신 커피 땜시 잠을 못이루고..ㅠ.ㅠ
만으로 오십이라고 믿기지 않는 우리의 젊은 학생선생님..
유아 교육도 선교의 한 차원으로 배우고 있다던 우리의 벨린다 선생님..
중국 만리장성 모습..
중국 선교에 열정이 대단하시다..
또 갈수있게 해달라고 기도중이시란다..
부군 마이클..아이들에게 차가 다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라며 보여줬다..
뜨거운 차를 부으면 아이가 오줌 처럼 저렇게 물을 쏘아댄다..
모두 우스워 죽엇다..
귀여운 인형..ㅎㅎ
초코렛에 신났던 막내..ㅎㅎ
바지가 젖은것은 아이가 쏘은 차때문..ㅎㅎ
국화가 피었더라..
나비도 잡았다..ㅎㅎ
가을 나비라 힘이 없던데.
우리 선생님들 모두 모여..
어제 영국 황실 결혼식 보시며 집에서 파티 하셨다던 앤선생님..지쳐보이시지 않는다..
부군 피터님은 아직도 영국이란 글이 써여진 티셔츠를 그대로 입고 계시고..ㅎㅎ
바지사고 들어간 그릇 가게에서..
커피잔 좋다고..자기 머리 만하다고..이것 사달라고..ㅎㅎ
난 이무늬의 그릇이 마음에 들던데..
세일을 안해 구경만하고 왔네..ㅎㅎ
밥그릇하고 국그릇하면 좋겠다 싶었다..
막내가 좋아하며 들여다 보던 티폿..주전자에 찻잔까지 달려있네..
주전자를 들면 그게 찻잔이다..
맛나게 먹은 호떡..
겨울되어가나 보다 그랬다..
따뜻한게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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