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를 간다..
너무나 고대해서 잠도 설쳤던 오늘..
막내는 일요일부터 싸 놓은 짐을 들고 집을 일찍 나섰다..
짐을 잘쌌는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간섭하지 말라그래서 대강 필수품이 있는것만 확인하고 그냥내버려 두었다..
이제 좀 자란것을 보여주고 싶은건지..
엄마 없이 자야하는 캠핑을 준비하느라 재워달라는 소리도 없이 일주일을 보낸 아가..ㅎㅎ
새로 사준 신발이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아침에 편하다고 그러니..
그냉 그렇게 보냈다..
잘때 안고 자는 보자기도 가방에 넣고 손흔들고 떠난 아기는 금요일 오후에 돌아온다..
난 목요일에 가서 장기자랑하는것을 보고와야 하고..
나 혼자 가야하지만..가겠다고 마음먹은터라..
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해서 캠프장 가는 길 지도도 뽑아줬으니..
갈수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메니저가 실습생 지도교사 설명회같은게 있다고 목요일에 가겠느냐고 그랬는데..
난 한번 해본 지도교사라 그냥 못간다고 해버렸다..
아무것도 같이 못해준 아이에 대한 내 배려인것이다..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는..
얼마나 흐뭇해 하던지..ㅎㅎ
이렇게 보내놓고 잠이올까 싶은데..ㅎㅎ
저녁은 참 한가하다 싶다..
나혼자 컴잡고 이렇게 놀고 있으니..ㅎㅎ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샤는 열공학생..ㅎㅎ (0) | 2011.04.15 |
---|---|
캠프에서 나타샤.. (0) | 2011.04.15 |
나타샤 학교.. (0) | 2011.04.06 |
생일 축하한다..아들.. (0) | 2011.04.05 |
어른이 되어가는 아들.. (0) | 2011.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