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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공연..전시..

예술가 스튜디오 오픈 주간..

by youngran 2011. 3. 27.

이번주가 오클랜드 서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자기 스튜디오를 대중들에게 공짜로 오픈하는 주간이다..

아이들이 한글 학교에 간 세시간 동안 어머님 모시고 갈곳을 찾았는데..

한글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갤러리 부터..

갤러리라고는 하나..

안에서는 작은 전시가 하나 이루어지고 있었고..

나머지는 작품을 파는 것이었다..

 

지역 예술가들이 이런 개럴리를 통해 자기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파는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갤러리는 나혼자 전에도 와 봤었는데..

그리 좋은 작품이 있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니 마음에 드는 풍경 그림들이 몇있었고..

작은 뒷정원을 새롭게 꾸며 놓아서 비오는 와중에서도 나름 좋은 마음으로 구경을 시작할수 있었다..

 

작품들은 찍을수는 없었고..

정원에 있는것들은 허락을 받고 몇장 기록으로 남겼다..

이런 예술가들의 작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작은 뜰이있다면 좋겠다 생각은 했다..

풍경은 너무나 뉴질랜드 스러운..

소박한 그런 모습..

그런데 요즘은 이리 화려하지 않는 이곳의 모습이 더 정스럽고 좋다..

 

맘씨 좋은 데이비드 주인 아저씨는 자기 사진도 찍어서 자기를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던데..ㅎㅎ

내 블로그에 올린다고 유명해 질라나?

 

그다음은 코반 갤러리..

전시 작품은 찍을수 없었고..

갤러리 숖에 있던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 몇개찍었다..

관심 있어 하니깐..

아래층에서 워크숖이 있다면 가서 나더러도 작품 하나 만들라더라..ㅎㅎ

 

지역 작가들의 작은 작업실도 잠시 구경하다가..

소박하지만 그들만의 열정으로 꾸며진 곳에서 사람이 아름답게 사는 모습을 잠시 보고..

우리는 간식을 먹었다..

 

코반안에 있던 작은 교회안에서도 전시가..

여러작가들이 다같이 전시를 했고..

카페앞에서 댄서나 노래부르는 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다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던..

 

다음으로 간곳이 한국인 심상솔님의 집..

여기 서부에서는 유명하시다..

도자기쪽으로는 대상도 받고 하셔서..

한국분인데..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일을 하시다가 여기와서 하신 도기일을 기쁨으로 하고 계시는..

갈때마다 다른 작품들이 선보인다..

한국의 문양과 이곳의 문양을 교묘히 섞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시는..

한국인이라 더 자랑스러운..

자주와서 커피라도 마시고 가라는데..

이 멋진 집에 와서 좋은 사람들과 아이갸 나눌시간도 왜 난 못내고 살았던지..

자기가 하는일을 즐겁게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던 분들..

이제 내게 주어진 토요일 세시간을 이용해서 가끔씩 올곳이 생겨서 난 참좋다 싶었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 데리러 갈 시간이었다.. 

비는 철철 내리고..

이젠 가야지 그럼서 내려왔다..

그러고 보니 개인집은 한분밖에 다녀오지 못하고 갤러리에서 많은 작품만 구경하고 왔네..

 

 

들어가는 문옆에..

모든인생은 이야기다..

당신의 이야기를 베스트 셀러로 만들어라고 적혀져 있던..

 

 

주인 아저씨 데이비드..

난 그분뒤에 있는 바다 그림과 옆에 있는 포피 그림이 좋았다..

염치가 없어 그림만 찍기도 뭐했는데..

이리 포즈까지 잡아주시니..난 그저 좋기만 했다..

 

작은 정원에 있던 작품들..

비가 와서 앉아 있지는 못하고 그냥왔다..

 

 

 

 

 

 

 

 

 

조개로 만든 포피 꽃..

하나에 만팔천원..

 

 

 

 

 

 

 

 

 

 

 

 

 

 

 

코반 갤러리..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들.. 

 

 

 

 

 

 

 

 

 

 

숀이란 아이가 만든 작품..

화성에서 온 우주인이라고..

 

 

 

 

캐리캐처 하는 방..

아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시도를 해볼수있게 해두었다..

 

 

 

전시가 있었던 작은 교회.. 

 

 

 

 

심상솔님..

 

 

 

 

이런 대작이 정원곳곳에 있었다.. 

 

 

 

 

작년 도자기 대회에 내셨던 작품..

 

 

 

 

정원도 손수 다 꾸미시는..

비와서 다 둘러보지 못했다..

참 청량한 기분을 주는 숲속에 숨겨진 보물 같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