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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나의 이야기

문화적 경험..

by youngran 2011. 3. 23.

일요일..

시어머님이 갤러리에서 자원봉사를 하셔서 그곳을 방문하기로..

난 전시회 같은걸 좋아한다..

특히 롭델하우스 본관에서는 내 감각을 자극해 주세요..란 타이틀로

아이들을 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어머님이 와서 보라고 권하셨다..

 

막내를 데리고 가서 본관 전시를 다 보았고..

딱 아이들 수준에 맞도록 감각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전시가 좋은 미술품과 함께 나와있었다..

전화기를 들면 말굽소리가 들린다..

그옆에는 멋지게 말타는 그림이 전시되어져있고..

손을 집어 넣어 뭘 만졌는지 알아내기..

상자를 열어 냄새를 맡아보기 등등..

 

어머님이 봉사하시는 이층에 있는 작은 갤러리에는 짝..이란 타이틀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진을 찍지 못하는 전시관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아 어머님 허락을 받고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사진 몇장을 찍었다..

그런데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이리 올려본다..

 

이런 작은 전시라도 보고 오면 난 행복하다..

이런 문화적 경험이 내속에 있는 나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고 믿으니깐..

자주 보고 듣고 느끼고 하고 싶은게 내 맘인데..

요즘은 영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는걸 갤러리 다녀오니 느끼겠더라..

나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은 많은 행사를 하며 지내고 있더란,,

 

다음주엔 예술가들의 집 오픈이 있을 에정이고..

티티랑이 뮤직 페스티발도 열린다고..

다 다닐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집은 방문해 보고싶다..욕심을 부려본다..

연극은 글쎄..

갈수있으려나 모르겟다..

4월초에 하는 아빠의 군대란 신랑이 엑스트라로 나오는 것이나 볼수있을런지..

전에는 그래도 잘보고 다닌것 같은데..

요즘은 근무하기도 힘이 드니..

 

주말에 아이들이 한국학교를 가고 내게 주어진 시간이라고는 딱 오전 세시간이니..

어디 맘대로 다니기가 힘들다는 이유도 있지만..

주중에는 저녁시간을 거의 컴앞에 앉아 있는걸로 내 문화 생활을 다 하고 있으니..ㅠ.ㅠ

인터넷이 내게 주는것도 무지 많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속에서 난 더 찾고 싶은것이다..

보이는 냄새 맡아지는..

그런속에 더 나를 놓아보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이번전시는 두개가 합쳐져서 더 멋을 내는 그런 작품들 전시이다..

일본 기모노에 이렇게 그림을 그렸는데..너무 마음에 들더라..

한복으로도 이리 할수있을건데 하는 생각도 해봤다..

 

 

가장 특이하게 느껴졌던 작품..

성냔곽 안에 그림을 그려놓았던..

처음에 무슨 청승인가 했었다..

그런데 자주 들여다 보니 이상하게 마음에 들던 작품..

 

 

 

 

 

 

 

 

 

 

 

 비슷해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선 조금 다른..

 

 

 

 

 

새두마리..

자세히 보면 스푼과 나이프로 만들어져 었던..

 

 

 

 

 

 

 

 

 

 

 

 

 

이분은 서쪽 에서는 유명한 작가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ㅠ.ㅠ

주로 오클랜드 서쪽 풍경을 많이 그리는..

 

 

 

 

 

 

 

 

 

 

 

 

 

 

 

 

 

 

 

 

 

 

갤러리 창문으로 바라보면 바다 한끝이 보인다..

참 마음이 좋게 만드는 그런 풍경..

이런곳에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봉사하시며 시간을 보낸다는것..

참 좋다 여겨졌다..

우리 시어머님 나름 멋쟁이시다 느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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