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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진짜 봄인가?

by youngran 2009. 8. 3.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빨간 꽃이 피어 있는 나무가 시선을 끈다..

어디서나 보이는것같다..

오늘 아침엔 출근이 빨라 차를 세워 사진을 찍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나름대로 홍매화인가 생각을 했더니..

 

 

 

 구글에서 검색한 홍매화의 꽃잎이랑 내가 본 꽃의 꽃잎은 틀리더란 말이지..

 비교하면 틀리잖아..

그런데 나무가 서있는 먼곳에서 찍은 모습은 구글에서도 저리 보이더만..

 

 나무엔 투이라고 가슴에 흰 스카프 같은걸 달고 잇는 새 두마리 꽃에서 떠날줄을 모르던데..

자고로 꽃이 있으면 새나 나비나 벌이 있어야 한다던가?

 그옆에 자그만하게 수선화 꽃을 피우고 있더라..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오묘하게 생긴것을..

정말 잘 다듬어진 이쁜 얼굴이지 않나?

 

이렇게 꽃 몇송이 보인다고 봄이라 우길수는 없지만..

오늘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올듯해 핸펀도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근무를 했다..

그런데 그 핸펀 넣고 다니던 내 외투도 벗어 던지고 일할만큼 따뜻한 하루였다..

이 따뜻한 봄날에..

 

난 봄이면 늘 마음에 바람같은것이 들었었다..

바다를 다녀오고..강을 보러가고 하던 그 시절에 내가 아니건만..

마음은 아직 그시절 처럼 느끼고 있더라는..

불혹의 나이에 드는 이 마음을 어찌 할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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