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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나의 이야기

기대하지 않은 선물들..

by youngran 2024. 11. 27.

화요일 미샤랑 같이 점심을 먹는 날..
백수의 날이 길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주어진 시간도 소중했던..
돼지고기 잘 안먹는 나였지만 풍성하고 맛나 보이는 돼지갈비를 시켰다.. 얼마나 연하고 맛있던지..
돼지 갈비 좋아하는 막내 데리고 한번 와야지 했다..

오랜만에 프렌치 토스트..아주 조금만 먹었다..
달달하기가.ㅎㅎ

집에선 불고기 덧밥 먹고 나서 불고기 올려서 먹을 쌈 준비를 했다..밥 보다 양배추 쌈을 더 먹은듯..

아침에 미샤가 여친이 사달랬던 딸기 케이크 사기 위해 프랑스 빵집 간다해서 같이 나갔다..

일찍부터 집 청소를 한뒤라 어디든지 나가고 싶었다..
딸기랑 구와바를 올린 크로상..
딸기 케이크는 주말에만 만든다 해서 가장 유사한 것 사고..나도 하나 사 주더라..커피랑..

잠시 앉아 산 빵과 커피를 마시며 본 풍경..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 미샤가 근처에서 샤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수 있다 해서 가는 도중 본 부간발리야..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내 맘을 알았던지 말 하지 않아도 미샤가 차를 세워줬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나를 투척하다니..ㅠ.ㅠ

마운트 알버트라는 곳이 있는데 실지로 알버트 산에 올라가 봤냐고 물어서 안가 봤다 하니 미샤가 가 보자고..

미샤도 재택근무 하니 날이 좋으면 어디든 가고 싶나보다..

5분 가량 걸어 올라가니 정상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 온 사람들이 몇 있었다..저곳에 정상.
산이라기 보다는 동산 수준..

멀리 원트리 힐 보이고

이쪽이 서쪽..내가 사는 곳..

이곳에서 양궁 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여기를 어찌 알았냐 했더니 몇년전에 여친이 가 보자고 해서 가봤단다..

돌아 나오는 길에 핀 쟈카란다도 선물 같았다..

집 앞에 수도관이 터져 물이 고인 것을 발견하고 수리를 하는 사이 이곳은 물이 풍성했었다..그 덕분에 오리 가족이 쉬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새끼를 10마리나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장해 보였다..
수도관 수리는 마쳤다..

겨울 이불 꺼내 다시 씻으로 빨래방 갔다가 잠시 도서관에 들렀다..한시간 반 시간을 보내야 해서..
도서관 장식..

그러다 도서관에서 책 3권에 1달러 하는 곳에서 책 6권을 골랐는데 1달러만 내라고 하더라..마지막에 있는 중국 책은 저 곰 나오는 다른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 줬던지라 중국 말로 된것도 골랐다..
요즘은 구글 번역기 돌리면 책 내용은 다 아니까..
작가를 믿어 보는 것이다..
하루종일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풍경과 블랙프라이데이 라고 뭘 사도 세일이 되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매일 집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정리를 하는데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선물은 내 시간에 축복처럼 여겨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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