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비 오다 맑지는 않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매주 하는 루틴대로 책들을 구입하고 점심을 먹고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보고 싶어 이든 가든으로 갔다..
그런데 처음 나를 반긴 건 만병초 꽃들이었다..
봄도 아닌데 많이 펴 있었다..
여기는 튜울립 자리로 준비해 뒀더라..
9월에 튜율립 축제를 위해서..
가든을 둘러 보는데 기대하지 않았단 단풍을 보게 되었다..
이 기간에 거의 와보지 않아서 이리 멋지게 단풍이 든 줄도 몰랐다..
폭포도 여전하고..
노란 단풍나무는 본 기억이 없는데..
어딜가나 단풍잎이..
모자익 의자 옆에도 단풍이..
잠시 둘러보고 커피 한잔 하고..
아침에 추워서 코트 입고 갔다가 더워서 벗고..
노란 단풍나무 아래에서..
비 온 뒤라 분홍색 동백이 이뻤다..
단풍잎 몇 개를 주었다..
이 의자에 앉아 하늘도 올려다 보고 셀카도 찍어보려 했으니 난 셀카가 어려웠다..
해가 나기 시작해서 사진 한 장 더 찍고..
주었던 단풍잎을 물위에 올려주었다..
네가 속한 곳에 있는것이 행복이려니 하면서..
사람들이 거의 없던 곳인데 여자분 4명이 와서 사진 한 장 부탁하고..
왜 늘 포즈는 어색한건지..ㅠ.ㅠ
해가 나서 다시 사진을 찍고 있는 중..
꽃들을 보고 오니 기분이 좋아졌다..
커피 숍에 혼자 있었어도 니나 샘이라 톡 하고 상미씨랑 톡하고 있으니 혼자가 아닌듯했고..
이제 샤샤가 삼겹살 먹고 싶다 해서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
자기 집에서 키우는 상추가 삼겹살 먹기 좋게 잎이 크다고..
이제 가드너 다 된 샤샤를 축복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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