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내에 Color of light라는 이벤트가 있어 나가 보고 싶었다..
막내가 일하고 돌아와서 같이 나가게 되었다는..
거리에 악사의 노랫소리는 밤이라 더 청명하게 들렸다..
한국식당 포차를 갔는데..
풀로 예약이 되어 잇어 주문만 하고 음식을 가지고 나가기 전 한국 매니저를 만났다..
오랜만에 갔는데 나를 기억했다..
그러고는 우리 두사람을 위한 자리를 만들려고 애를 써 주었다..
덕분에 편하게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다시 걷기로..
이 별 앞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저렇게만 찍고 나왔다는..
바다 쪽으로 나와서 본 오클랜드라는 라이트..
아주 오래전에 항만청으로 쓰였던 빌딩..
바이아 덕 주변에 전시가 몇 개 있었다..
하버 브릿지도 빨강과 하얀을 바꾸어 빛을 내었고..
시내를 배경하는 밤 사진이 좋았다..
오랜만에 막내랑 한 시내 방문이었다..
막내는 6월 초에는 다니던 카페를 그만두고 이제 자유롭게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를 하고 싶어 한다..
시내 곳곳에 있는 카페를 다니면서 늘 저기도 알고 저기도 알다고 말해주었다는..
막내랑 이야기 하면서 걸은 길은 은혜가 충만했고..
오랜만에 보는 시내 풍경이라 더 소중했던..
많이 춥지 않고 비도 안 와서 두 시간 정도 걷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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