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계획이 없던 주말..
미샤랑 점심을 먹고 바다를 보고 오자고 약속을 했다..
아침에 친구들에게 카드를 보내고 중고가게 가서 책을 12권 사고..
아주 오래전에는 이 거리를 매주 지나갔던 곳인데..
교회 옮기고 자주 나오지 않다 보니 이런 건물이 세워진 줄도 몰랐다는..
고릴라의 키친이라는 레스토랑..
비건 식당이었다..
그래서 미샤는 햄버거 안에 것도 고기가 아닌 콩 종류로 만든 버거를 먹었고..
나는 두부랑 샐러드가 든 Keto 샐러드를 먹었다는..
하윅 바다를 가 보았다..
작은 바다에 몇 가족이 나와 수영을 하고 있더라..
비가 오려고 그런지 모두 흐리고..
커피차 앞에 모여있던 갈매기들..
썰물일 때는 저 밑으로 내려가 걸었다던데..
계단 쪽으로 내려가 보니 바다가 험했다..
파도가 출렁출렁..
그리고는 등대도 아닌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
길이 골프장을 통과해서 가서 뭔가 이상한 나라에 들어선듯한 느낌을 주었다..ㅎㅎ
이 길을 걸아가니 Musick Memorial라는 빌딩이 나왔고..
우리는 뭔 건물인지 모르고 주변만 돌다가 왔다는..
구글을 해보니
Musick Point was named after Ed Musick, an aviator who visited New Zealand in 1937, [3] although the headland is also known as Te Waiarohia, after an ancient Māori stronghold.
Today, it is occupied by a golf club and the Musick Memorial Radio Station.
난 생전 처음 가본 곳이지만 알려진 곳인지 사람들이 있었다..
낭떠러지어서 미샤가 손을 잡아줘서 간신히 내려다봤다는..
Eastern Bay beach라는 곳은 내가 아주 예전에 미샤를 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가다가 찾은 바다였다..
여기가 뮤직포인트에서 가까운 바다라서
주차하고 미샤는 커피를 나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바다 옆에서 먹고 마셨다..
백만 불 넘는 큰 집들을 보며 잠시 걸었다..
4시간의 아우팅을 마치고 집으로..
주말에는 비가 온다던데..
얼마나 올지 가늠을 못하겠다..
우리가 운전할 때도 아주 조금 비가 내리긴 했는데..
그것 때문에 더 후덥지근하다는..ㅠ.ㅠ
내리려면 화끈하게 비 좀 내려주던지..
비 많은 뉴질랜드인데.. 요즘은 비가 너무 안와 가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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