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가를 마치고 새롭게 출근한 아침에 해가 떠 있는 공원이 아름다워서 굳이 주차장 같은 곳으로 가서 사진 한컷..
아직은 정상적으로 아이들이나 샘들이 다 출근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 preschool 반에 있는 아이들이 toddler 반에 다 모여 있고 샘들도 4명이서 나와서 근무를 했다..
출근 시간도 7시에서 3시..
아침 일찍 출근하니 이런 풍경도 다 보고 감사한 아침이었다..
늘 가던 길을 따라가고..
출근길에 늘 보는 이 글귀도 아침마다 은혜롭다..
아침마다 출근길에 듣는 설교 말씀과 함께 더 가슴에 다가오는 글..
유치원에 거의 다 도착하니 하늘이 이뻐 보여서 오클랜드 시내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사진 한컷..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라..
츨근시간마다 다르게 보이는 오클랜드 시내 보습도 좋았다..
5시 반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7시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아이들하고 한참 놀아도 겨우 9시..ㅎㅎ
그런데 오전 간식 먹고 한 시간 책 읽어주고 게임하고 놀다가 점심을 먹은 후에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러고 나서 3시에 퇴근을 하면 이렇게 환한 퇴근길
보이는 큰 데이지 꽃도 참 좋아서 사진으로 남겼다..
집에 도착하면 꼭 우리 집 밭도 들여다본다..
유치원 해바라기는 오늘 꽃을 피웠던데..
우리는 조그마하게 봉우리가 올라오는 것도 같은데 아직 꽃은 안 피고..
호박은 한 번도 성공해 보지 못해서 저기 조금 큰 것 떨어지면 다 파내고 근대를 심어야지 했더니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몇 개의 애호박이 달렸다..
제법 큰 개 한 나무에 두 개나..ㅎㅎ
근대는 이것 다 따먹고 심으면 되겠다 했다..
사실 전에 파랑 근대를 사 온 줄 알았더니 시금치를 사 왔더라..ㅠ.ㅠ
막내가 자기는 시금치 좋아하니까 그냥 두자고..
어제는 고추를 5개 따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는..
고추가 수확을 제일 많이 한듯하다..
깻잎도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고..
부추 모종을 잘라줬더니 더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다..
파는 진짜 자리를 완전히 잡은듯하고..
화분에 심어둔 채송화는 좀 많이 퍼진듯하고 꽃이 많이 피던데..
여기는 햇살이 적게 드는지 그다지 많이 퍼지지 않고 꽃이 피더라..
어디 심었는지에 따라 꽃도 달리 피니..
우리네 자라는 것도 환경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겠다 싶었다..
저녁은 금요일 저녁이라 간단히 먹자고 하니 막내는 take out을 해 먹고..
나랑 미샤랑 신랑이랑은 짜파구리를 해 먹었다..
근처에서 일했던 신랑이 잠시 들러 맥주나 한잔 하자고..
짜빠구리를 먹을 건데 먹겠냐 했더니 그러겠다고..
그런데 요즘 맥주도 통 맛이 없다 나는..ㅠ.ㅠ
맥주 4병 정도는 마셔야 좀 알딸딸 하니 한병 가지고는 영 감이 안 온다는..
이런 경제적이지 않는 맥주 마시기는 그다지 좋아하지를 않지만..ㅎㅎ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신랑은 가고 나 혼자서 모자익 완성해 놓은 것 그라우팅을 마쳤다..
다움 주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겠다는 기대가 있으니 이번 주말도 신나게 보내야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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