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꽃들이 풍성하다..
우리 집 들어오는 길에 많이 폈던 자귀 너무..
푸후투카와랑 닮아 보이지만 자귀나무 꽃잎이 좀 더 부드럽고 색도 다르다는..
능소화..
영순 언니 만난 카페 옆에 폈던 자카란다..
이 자카란다를 보며 유니텍에 핀 큰 자카란다가 보고 싶어 졌다..
몇백 년을 자라야 이리 큰 나무가 될까..
비가 내린 뒤라 꽃잎이 바닥에 떨어져 색이 온통 보라색..
이 나무는 작년에 볼 때는 가지가 더 내려와 있었고..
꽃도 더 풍성했는데 올해는 그냥 간소히 핀듯하더라..
방학이라 아무도 없는 교정에 내 작은 차 하나 달랑 주차를 하고..ㅎㅎ
유니텍 가는 길에 보았던 나무..
몇 년 전부터 쭉 보아오던 나무이다..
한쪽만 빨간 꽃을 피우니 신기해서 들여다보게 되는데..
자주 가는 길이 아니고 오늘은 차도 많지 않아 세워서 사진으로 남겼다..
부간 빌리아..
매일 보는 풍경..
큰 데이지가 많이 펴 있어 좋더라..
매년 피는 걸 보는데 사진으로는 처음 남겼다..
이 화려한 분홍색 꽃은 많이 보기는 한데 이름은 모른다는..
아가펜사스가 풍성한 집..
요즘은 진짜 어디서고 보는 꽃이다..
이리 이쁘게 생겼는데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니 잡초 취급을 하더라..
꽃을 보고 오는 날은 기분이 흐뭇하다..
특히 큰 자카란다 나무 밑에서 조금 서성이다 오면 더욱더..
오늘은 바닥이 젖어 있어 누워 있지는 못하고 잠시 서성이다 왔다는..
이 화사한 여름 드디어 내일은 크리스마스이고 난 막내를 도와 크리스마스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
매년 난 한 번도 내가 크리스마스 식사 준비를 해 보지 못했다..
시집와서 처음은 시어머님이.. 샤샤가 자라서는 시어머님 하고 샤샤가..
이사 와서는 샤샤가 주도해서..
샤샤가 이사를 나갔다..
그래서 올해는 막내가..
쇼핑은 같이 하고..
난 쇼핑 카트 밀고 계산만 하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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