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아침에 늦잠도 안 자지고..ㅠ.ㅠ
일찍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같이 근무하는 중국 샘이 아침에 자전거 타고 나가서 사진 한 장을 전송해줬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니깐 모든 샘들이 자전거를 더 타게 되더라..

집에 많이 큰 해바라기 사진도..

그래서 나도 밖에 나가서 마당에 있는 야채와 해바라기 모종을 들여다봤다..

고추가 제법 컸다..
어제저녁 고추 하나 사서 저녁 하는 데 사용했다는..ㅎㅎ


깻잎도 따서 전에 담가 두었던 깻잎 김치에 같이 양념해서 넣어두고..

로박이 많이 자랐는데 지지대가 제 역을 못하고 있는 듯해서 다시 방향을 틀어 지지대에 묶어주고..

이리 자라 해바라기 모종과 코스모스 모종의 자리를 잡아주었다..
어제 머리 염색을 하고 머리도 잘랐는데..
미용실 아줌마가 자기가 깻잎 모종이 많았고 내 해바라기 모종이라 바꾸자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작은 화분에 담아 가져다 주려한다..

아침 내내 수고한 나를 위해서..

뒤쪽에 있는 작은 허브 가든을 정리했다..
오르가노랑 민트가 있었는데.. 열년 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아서
거의 잡초 수준으로 자라 꽃 피우길래 그냥 다 뽑아내고 내 화단을 만들었다..

참 탐스럽게 자란 맨드라미..

딱 요만큼 샀다..
흙 두 포대랑..

채송화와 샐비어를 사서 심었다..


강아지 때문에 바깥 쪽으로는 나무 들어 심어두었다..
제발 손대지 않기를..ㅠ.ㅠ
코스모스를 심은 상자에 이걸 꼽아 뒀더니 코스모스 꽃을 안 건드려서..

식탁보를 갈았다..
좀 크리스마스 기분이 든다는..
아침이 어찌 자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이제 좀 쉬면서 저녁은 뭐할까 생각해 봐야 한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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