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메이브라는 아이 가족이 근처 공원에 있는 페리 하우스를 보고 왔다고 글을 올렸더라..
집이 너무 귀여워 나도 보러 가기로..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새로운 풍경도 보고..
페리 하우스가 어디냐 하니 가르쳐준 곳에 가서 본 바다 풍경..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타는 배 페리였다..ㅠ.ㅠ
아직도 내 영어가 요정을 나타내는 Fairy와 Ferry 가 구분 안되게 말하나 보다..ㅠ.ㅠ
다시 물어 물어 찾은 공원 입구에 놓은 나무에 이쁜 것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쪽으로 가란 말이겠지?ㅎㅎ
잘 찾아가고 있구나 싶었다..
들판에 있던 나무 밑에 요정의 집들이 몇 채 보여서 걸음을 빨리했다..
너무 귀여웠다..
핼러윈이라고 누군가는 호박을 색칠한 돌을 가져다 두었더라..
야외인데..
비도 많이 오고 하는데 멀쩡히 잘 지내는 모습이 신기했다..
세밀한 곳까지 아주 이쁘게 장식을 잘해두었더라..
한참을 헤매면서 산책은 잘했다..
다행히 날이 맑아줘서 그리고 해가 오래 있어줘서 얼마나 감사하던지..ㅎㅎ
나 말고도 몇몇 사람들이 들여다보긴 하더라..
이로서 오늘의 목표 달성..
난 이렇게 이쁜 집들을 보는 게 너무 좋다..
한 사람의 작품이란 소리를 들었다..
락다운 4일 때도 사람들이 고우언으로 나가 이렇게 이쁜 것을 보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갈 엄두를 못 내었었는데..
이렇게 하나씩 시선이 넓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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