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생일인데[ 같이 나가 식사할 레스토랑들은 다 닫아 뭘해줄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쇼핑을..
근처 카운트 다운 쇼핑센터에 있던 단풍..
데이지 모자익은 부엌 창가에 놓여있고..
쉬는 중에 미샤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
이 가을 배경이 이뻐서 아이의 생일 카드나 케익도 이것에 관련된것으로 하자고..
떨어진 잎은 27개..
남은 더 재미난 날들을 기대하며..
수퍼에서 사온 스폰지 케익 두개를 겹친다..
마쉬멜로를 한숫갈 물을 넣어 전자렌지에 50초 동안 녹인 다음 아이싱 슈가를 넣어서 폰던트를 만든다..
폰던트로 뭘 만든게 오래전 일이라 손이 무디다..ㅠ.ㅠ
한인가게에 가다가 지나간 옛날 같이 근무했던 데보라 샘집..
지나가는데 축복..나눔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예전에는 자주 한국 스낵을 사서 넣어주기도 했었는데..
그래서 스낵 사서 울타리에 걸어놓고 문자를 했더니 나왔더라..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잠시 이야기를..
알고 봤더니 데보라 생일..
아..이래서 생각나게 하셨구나 싶었던..
아이들로 부터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고 내가 더 감사했다..누군가의 기쁨이 잠시라도 될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축복인지..
미샤 생일 아침..
팬케익으로 얼굴을 만들어 주었다..
아직 아기 취급하냐는 소리 안하고 맛나게 잘 먹었다니 내가 더 고맙다..
일요일에 일하러 가는 막내도 급하다면서 다 먹고 출근..
오늘도 맘껏 웃는 날이 되기를 기도하며 아래 유튜브 영상의 주소를 올립니다..
https://youtu.be/G-ugfNXYcDg
한번 보세요..무지 재미나서 한참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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