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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내게 의미있는 노래..

김광석 환생을 보고..

by youngran 2017. 4. 14.

새해에 발견한 김광석 환생이란 프로그램은 나에게 무지한 감동이었다..

언제 어디서부터 그의 노래가 맘에 와 닿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노랫말 하나 하나에 큰 의미로 다가왔던 그의 노래라 참 많은 위로가 되었던 노래들이었다..

그런 그의 환생을 보고 노래를 직접 듣는것은 무지 행복한 일이었다..

그래서 환생이 어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가져와 봤다..


1996년 서른셋 젊은 나이에 홀연히 세상을 떠난 故 김광석. 삼십 대의 김광석이 20년 만에 다시 돌아와 2016년 오십 대가 된 친구들과 만났다.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는 가객 김광석을 KBS1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이 되살렸다. 2016년의 음성복원기술과 UHD 홀로그램 기술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2016년 우리 곁으로 돌아온 김광석. 그는 20년 만에 어떻게 환생했을까.


Image result for 김광석 환생

20년 전 김광석의 모습 그대로 구현

2016년 김광석의 모습을 구현하는 데에는 '환생CG, 특수분장, 홀로그램 등의 VFX(시각특수효과)가 사용됐다. 다양한 과학 기술을 사용했지만 기술만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바로 '아날로그적 감수성'이다.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고려해 제작진은 어느 한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장면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환생'의 전인태 PD는 "예산, 시간, 기술적 완성도 등의 한계가 있어 완벽한 재현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김광석의 제스처나 입 모양 등을 잘 아는 오랜 친구분의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환생'에서 꾸민 콘서트에는 가수 박학기와 김광석의 무대가 이뤄졌다. 이때 김광석과 박학기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그리움과 반가움에 포옹을 하는데, 여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김광석과 신체 사이즈가 비슷한 사람에게 입체로 홀로그램을 입혀서 실제 김광석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 사실 박학기가 포옹한 사람은 김광석으로 분한 다른 사람이었지만 공연을 하는 박학기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김정수 KBS 국장은 이 장면과 관련해 "'친구가 여기 있구나' 같은 충만감이 느껴져서 보면서 너무 좋았다"고말했다.

김광석의 육성 구현 시청자 공모

'환생' 제작진은 입수 가능한 고인의 말과 글을 다 긁어모아 환생팀만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이 과정에서 KBS가 갖고 있던 김광석의 영상 자료들은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제작진은 김광석의 실제 육성처럼 구현해내기 위해 입수할 수 있는 모든 음성 자료를 모아서 한마디 한마디를 재현해냈다. 예를 들어 "20년만에 뵙습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이를 구현하기 위해 '20', '년', '만에', '뵙습니다'를 각기 다른 문장에서 하나하나 따와서 조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전인태 PD는 김광석의 모습과 음성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KBS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됐지만 뿐만 아니라 유가족 및 20년 이상 동안 동호회 회원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환생' 제작진은 실제 김광석의 말투를 살려내기 위해서 시청자 공모까지 진행했다. "고인의 음성을 자유자재로 재구성할 수는 없어서 연결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시청자 공모를 열어서 김광석과 음성 파형이 비슷한 분을 찾고 그분의 음성자료도 활용했다"고 제작진은 말했다.

이처럼 음성복원기술과 UHD홀로그램 기술 등의 과학기술을 사용해 '환생'한 김광석. 그렇다면 김광석은 왜 2016년 지금 돌아와야 했을까.

'환생' 2부작은 영원히 서른세 살 청춘인 김광석을 매개로 시대의 아픔을 마주 보고 세대와 시공간을 초월한 감정연대를 꿈꿔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사람을 사랑하고 인생의 굴곡을 노래하던 김광석은 TV 출연 대신 1000회 이상의 소극장 공연을 하며 동시대와 호흡했던 사람이다. 제작진은 "그런 그가 2016년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20년 공백 메우는 2016 김광석

'환생' 1부는 20년 만에 돌아온 김광석의 음악과 인생스토리를 담은 뮤직다큐드라마로 이뤄진다.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등의 주옥같은 명곡을 배경으로 오랜 지인들을 만나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이 서린 장소를 찾는 김광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그가 없던 20년간, 우리 사회에 벌어졌던 수많은 아픔들을 마주하는 김광석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과정을 그린다.

고인의 실제 육성을 통해 2016 현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1부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기존 추모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새로운 김광석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말했다.

가객 김광석, 다시 무대에 서다

'환생' 2부에서는 김광석의 특별한 콘서트가 방영된다. 오랜 지인과 팬들 앞에서 20년 만에 펼쳐지는 공연에는 김광석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이 담겨있다. 또한 김광석을 아끼는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하여 듀엣 무대를 펼친다. 평소 김광석을 존경하던 가수 나윤권, 스물 남짓에 만나 음악형제가 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형석, 통기타 하나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노래했던 음악동지 장필순, 그리고 함께 울고 웃으며 어울리던 동물원과의 무대까지. 김광석을 향한 그리움으로 모인 이들이 고인과 한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2부 공연은 방송사 최초로 6대의 4K 카메라를 이용해 공연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냈는데 이에 제작진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세련된 방식으로 구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제 일요일이면 한국으로 가는데 짐은 안싸고 버드 바스 모자익을 하고 있더라..

집 청소도 대충 다 마쳤고..

데크도 물청소 마쳤고..

짐만 싸면 되는데 웬 모자익 하면서 그래도 해야지 하는 맘이 더 컸던..

볼만한 드라마 거의 없어 다시 챙겨들은 환생..

들어도 들어도 가슴 아리한 그의 노래가 이 모자익 다 묻어 있다고..

내 친구가 이걸 선물 받게 된다면 더불어 김광석 노래도 한번 들어봐 줬음 하는 맘도 든다는..ㅎㅎ


아직 그라우팅 남았는데..

일단 이정도만 마치고 나면 나머지는 빨리 해결할수 있어 너무 스트레스 없이 할수 있다는..

내일은 본격적으로 짐싸고 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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