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여행 이야기..

대구에서..

by youngran 2016. 4. 25.

결혼식 마치고 모두 가버린 아침..

형부가 부른다..

해장국이나 먹으러 가자고..


굴국이 맛나다는데..

난 콩나물 김치 해장국으로..ㅎㅎ

굴 전은 진짜 맛났었다..

오징어 젖갈이 이리 맛날줄이야..말안해도 리필해주시던 사장님 감사혔지요..ㅎㅎ

이리 풀로 아침을 먹었는데..

이샘은 점심을 먹자고 나를 자기집으로 데려갔다..


이샘집은 샘이 만든 작품으로 가득했다..

짜투리 흙으로 만들었다는 다육이 화분들은 멋지기만 했고..



                                                                          샘이 만든 작품들로 가득한 공간..

                                                                           디스플레이가 맘에 들었었다..

이건 냅킨 아트란다..

붓글씨 잘하는 샘이 칼리오 그라프도 직접배워서 쓴 글씨..

참 좋은 당신..저길 열면 화장품이 이쁘게 가득..

식탁위 작은 선반과 화장지 통..

딱 내 취향..


작은 화분 몇개 얻어서 오고..

직접 만든 멋진 접시도 얻어서 곱게 모시고 오클랜드로 왔다..


배부르다고..안먹어도 된다고 된다고 했는데..ㅎㅎ

차린 밥상을 보니..거절을 못했다..

딱 내취향..다시마 쌈밥..

점심을 챙겨 먹고 이샘 따님 민경이랑 같이 김광석길 구경을 갔다..

내가 김광석을 좋아하고 대구에 있으니 가보고 싶다고 했었다..

나도 좋아해요..ㅎㅎ



사람들이 머무 많아 찍는다고 찍었는데..

미안혀 아가씨..ㅎㅎ


태국이랑 동남아 여행을 4개월 이상 하고 돌아온 민경이는 자유인 그자체 였다..

이리 자유롭게 청춘 답게 차려입었는데..엄마는 거지 같다고..ㅠ.ㅠ

그래도 민경이는 난 이런게 좋아하고 자신있게 자기 소신을 피력했다..

그려..그렇게 살면되..ㅎㅎ

기타로 된 의자..

맘에 드네..ㅎㅎ


이샘과 민경이..ㅎㅎ












이샘하고도 한컷..



너무 빤히 쳐다보지마세요..ㅎㅎ



여기를 빼고 갈수는 없다고..ㅎㅎ



같이 다니는 동행이 있으니 내사진이 수두룩하네..



공연이 4시인가 5인가 있다던데..

시간이 없어서 통과..ㅠ.ㅠ

좀 여유롭게 기다리다가 노래도 듣고 올걸..


이샘은 돌아가시고 민경이랑 나랑 대구 서눔 시장 구경을..

내 옷도 사고 코트도 사고..

나중에 우리를 데리러 온 이샘이 석천님이 하시는 카페에 데려다 줘서 편히 석천님을 만났다..

석천님은 대구사시는 블로그 지인..

지난번 샤샤가 대구 있었을때도 샤샤 데리고 나가서 사진도 진짜 멋지게 찍어주셨는데..

이번엔 대구에서 카페를 하신다고..

직접 설게도 하시고 인테리어도 모두 다 하시고 커피도 자기가 볶고 내리고 파는 쿠키나 초코렛 모두 손수 다 만들어 파신다고..




직접 칼리그라피도 가르치시네..



커피 볶는 기계..



석천님이 직접 쓰신글..



핸드 드립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다..






자녁시간엔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였지만..

이렇게 정성스레 만들어진 커피 앞에선 잠을 좀 못잔들 어떠리..ㅎㅎ


직접 사모님이랑 카페를 하셔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초코렛까지 직접 다 만드신다고..

두통 사다가 언니랑 제자 가져다 줬다는..

그외 맛나는 아몬드 초코렛랑 커피 초코렛이랑 3통이나 선물로 주셨다..

어디가나 이리 후한 대접을 받다니..

감사가 넘쳤다..


버스 시간이 촉박해 7시경 카페를 나서 9시 30분 부산행 버스를 타고 부산 입성..

내가 나고 자란 곳이어서 더 반가운 느낌..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화도에서..  (0) 2016.04.29
부산에서..  (0) 2016.04.28
청주 여행..  (0) 2016.04.25
음성에서..  (0) 2016.04.21
서울에서..  (0)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