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데이..
크리스마스 다음날 세일을 전부 한단다..
난 컴퓨터를 하나 사고 싶은 맘이 있지만..
미샤가 헬렌이랑 경마 보러가서 나 혼자 못가고 미샤가 비는 날을 기다린다..
세일이 30일까지 하는곳도 있고 그냥 오늘만 세일을 하는곳이 많다..
주차를 멀리 해놓고 쇼핑몰로..
주차 자리가 없어 돌아 다오는 차들도 많았다..
쇼핑몰 안은 사람들로 바글 바글..
미샤가 그려준 그림을 넣을 액자를 세개 샀다..
두개 더 그려 달라는 무언의 부탁..ㅎㅎ
내 방에는 세일 하기전 이태리 달력을 사다 두었는데..
이층 부엌에 둘것으로 프로방스 것으로 샀다..
올라프 나오는 책을 하나 샀다..
올라프는 네가 어디서나 만나는 그런 눈사람이 아니다..그는 걷고 말하고 노래도 부른다..올라프가 스페셜 한것은 그는 모든이에게서 가장 좋은것을 본다..또 그는 매일의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낸다는것이다..그리고 그는 꿈을 꾼다..아주 멋진 모래성이라든가..새로운 지평을 찾아 항해를 한다든가..바다 동물들과 함께 수영을 해보고 싶다든가..공기 불룬을 타고 하늘을 날고 싶다든가..신선한 과일을 딴다든가..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든가..
올라프의 눈에는 매일이 모험의 날이다..또 올라프는 모든 끝이 새로운 시작의 기회이며 따스한 포옹을 할수 있는 기회라는걸 안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을 들려주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 여겨지던걸..
막내가 사달라던 고무줄 놀이 세트랑 사진 액자..
그리고 부엉이 저금통을 사고 나니 돌아봐지더라..
어머님이 부엉이 좋아한다고 늘 부엉이 달고 살앗더니 이제 내 눈에도 부엉이가 보인다는..ㅎㅎ
썬룸에 달 차임도 하나 샀다..
어머님도 고모 부부도 모두 돈으로 선물을 줬으므로 내가 사고 싶은걸 사온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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