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맑은 토요일..
막내랑 어머님 모시고 수공예전을 다녀왔다..
전시 공간이 작년하고 같은것보니 별 볼것은 없겠지만..
그냥 심심하니깐 다녀오자 그랬다..
이제 주차 요령이 생겨 나가는 사람 잘 챙겨 따라가 보면 주차공간 찾기가 훨 수월하다는..
그래서 가까운 자리 찾아 주차 잘하고..ㅎㅎ
이건 그냥 전시..
예전의 수공예는 어땠나..잡지도 전시하고..
아주 소박한 것에서 시작해서 요즘 사람들은 참 뭘 잘만들더라..ㅎㅎ
저기 빈 공간 작품을 내가 하나 샀다..
어제부터 꽃한다발 살까 생각을 했었는데..
들어오는 현관에 두었다..
종이공예 테이블 앞..
이리 공들여 만든것을 밖에는 못거니..ㅠ.ㅠ
막내도 저 여행가방 만들었었다..
저안에 초코렛 넣어서 작은 선물을 하는..
단추들..
이쁜 케렉터들이 많더만..
어머님이 산것..
손으로 만든 곰들..
나이든 뭐 한국말로 하자면 지랄맞은 늙은이들이다..ㅎㅎ
이런걸 누가 사가나 했더니 팔리긴 하더라..
한번 보기는 인상이 잘 표현되었다 하지만..사서 두고 보기엔 참..ㅠ.ㅠ
이틀에 하나씩은 만들수 있다고..
하나에 육만원수준..
막내는 늘 얻는 리코리쉬 한통하고 초코렛 한통..그리고 새피리를 얻었다..
난 감자랑 양파 담는 나무통이 맘에 들었는데..그냥 보고만 왔다..
찬장안 공간이 적은듯해서..
늘 다니던 수공에전이라 별 다른것은 없고..
아바나란 교회분을 만났더니 줄자가 없어 네치수를 못잰다..
나중에 유치원으로가서 치수 재어서 팅커벨 옷 만들어줄께 하던데..
그녀가 과연 내옷을 만들어줄까?
모르겠다..
여기서는 그런옷 하나쯤은 내옷으로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듯해서..ㅎㅎ
집에 오니 샤샤가 아프다고..
다음주에 시험 세과목이나 있는데..
아프면 절대 안되는데 하면서..
그래서 수공예전도 따라나서지 못했는데.,.
저녁으로 뭐 먹고 싶은데..했더니 한국식으로 먹잖다..
육개장 해 달라는데..
둘이 먹자고 한솥 만들기도 그렇고..ㅎㅎ
사실 해본적이 없어서리..ㅠ.ㅠ
그래서 한국가게 가서 사왔다..
샤샤 아픈데 한국음식 먹고 싶어 한다 했더니 한국가게 주인분이 빈대떡을 주셨다..
우리는 되었는데..
시어머님 걱정에 다시 만두랑 옥수수전을 만들었더니 어머님도 빈대떡 드시더라..
괜히 전은 만든다고 호들갑을 떨었네..ㅠ.ㅠ
암튼 어제도 난 한국식으로 밥이 당겼는데..
귀찮아서 안해먹었더니 오늘은 딸땜시 한식으로..
아픈데 한국식으로 밥 먹고프다는 딸이 무지 정스럽게 느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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