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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미샤랑 시내에서..

by youngran 2013. 4. 7.

일요일..

섬머 타임이 끝나고 한시간을 벌었다..

그래도 별 느낌이 없다..ㅠ.ㅠ

한시간을 잃을때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져서 고생을 좀 했었는데..

한시간을 벌어도 별 느낌이 없다니 괜히 손해본 느낌이랄까..


점심 이후에 미샤가 시내에 데려다 줬으면 하더라..

은근히 같이 시간을 가지고도 싶어하는듯해서..


미샤를 대학에 내려두고 혼자서 일본 가게 다이손에 들어가 유치원 텍스쳐 테이블에 필요한 노랑색 물건들을 몇개 사고 

계산대에 서니 일본 아트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다고..

그래서 혼자 가서 좀 서성 거렸다..

미샤가 별 관심이 없다면 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싶어..

혼자 시간 보내기 무지 좋은 전시..


갤러리에서 미샤를 2시 반에 만나 어딜가고 싶으냐 했더니 몇군데 카페를 보여주고 싶다고..

그래서 가본게 론 스트리트에 있는 론 스트리트란 카페..ㅎㅎ

이름 하나 심플하다 했다..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둘이 다시 레미디란 카페로..

그런데 그곳은 문을 닫아 밖에서 구경만 하고..

새롭게 연 가게 하나를 구경했다..

구입하고픈 시게가 있다고..

보니 아주 복고풍 시계..

비싸지 않아 사주마 했는데..

시계 째까 거리는 소리가 싫다고 민감하게 굴었다..

그래서 디지털 나오기까지 기다리기로..

그래도 미샤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것은 내게 흥미로왔다..

손목 시계를 하나 사서 나왔다..


일본 그림 전시에 가자고 하는 미샤..

아주 좋아라 하며 구경을 하더라..


론 스트리트 카페..



안에서 밖을 내다본 풍경..

깨끗하고 음식도 맛이 좋다더라..





레미디란 카페..

옛날 학교 걸상같은것 놓아두고 책 많이두고 안은 따뜻하고..그렇단다..

이런 시골틱한 느낌을 좋아라 하다니..ㅎㅎ


미샤가 좋다 하던 자명종 시계..



손목시계..

요즘 은근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컴푸터 그레픽으로 만든 벚꽃이란 그림..

나도 마음에 들었는데..ㅎㅎ미샤도 좋단다..


연필터치가 흠미롭다네..



아주 조그만 나무 블록에 그림을 그린것..



그래서 세걔 샀다..

내 생일 선물로 달라고 했다..ㅎㅎ


실루엣으로 표현된 항구의 아침풍경..

수채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시청사..이런 앵글에서 쳐다 보기는 드문데..ㅎㅎ

역시 앵글만 바뀌어도 느낌이 다르네..


아오테아 광장에는 청년들이 축구를 하며 신나게 놀던데..

이제 다 집에 갔나보다..

미샤랑 같이 한 시간..

꼭 미샤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유치원에 필요한 물품들도 구입을 하고 전시도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라..나도 좋은 느낌의 시간..

요즘은 자주 같이 못한 공백을 채워준듯한 시간..

뭔가 아들하고 같이 하는 시간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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